요새 '새벽 걷기'를 하다 보면, 집집마다의 현관문 앞에 '쿠팡' 봉지나 박스가 없는 곳이 없다. 2010년 설립된 쿠팡은 비교적 신생기업이지만, 현재 발전 속도 등을 바탕으로 볼 때 절대 신생이라고 볼 수 없을 만큼의 규모가 되었다. 특히, 전체 유통시장 측면에서 봤을 때 쿠팡은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1.8%) 그 첫 번째 요인은 쿠팡이 '한국의 아마존'이라는 별명답게 쿠팡페이, 쿠팡이츠, 쿠팡플레이 등으로 분할 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다른 업체들과 다르게 자회사의 택배사를 이용한다는 점이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런 쿠팡이 쿠팡이츠 관련하여 '무제한 무료배송'이라는 파격적인 전략을 발표했다. 비록 배달음식시장에서는 '배달의 민족'이 '배민다움'의 마케팅, 배민상회 등의 부속 서비스를 앞세움으로써 압도적 1위를 달성하고 있지만, 쿠팡이 해당 전략을 장기 지속한다면 배민이 1위를 빼앗기는 것은 시간문제일 수 있다.
하지만, 쿠팡은 과로사 관련한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함으로써 제조사 중심의 반(反) 쿠팡연대 형성과 노조로 상당히 이미지가 실추된 상태다. 뿐만 아니라 쿠팡이 언론(MBC)을 상대로 블랙리스트를 작성한 것과 더불어 고소를 진행한 것도 이미지 실추의 추가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런 쿠팡의 만행에 대항하기 위해 쿠팡불매운동을 2년 전 진행되었지만, 얼마가지 못했다. 그만큼 우리 삶 속에 깊게 들어왔기 때문에, 카톡과 같이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생활요소로 자리매김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이렇게 대중적인 기업으로 성장한 쿠팡이 진정으로 '대중친화적' 이미지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해결방안이 제안될 수 있음을 말하고 싶다.
관리경제학 수업내용에 따르면, 훌륭한 경영자라면 마땅히 상대에 따라 그 상대의 행동을 변화시킬 수 있는 접근방안을 달리하여 의사결정을 효율적으로 해야 한다. 이에 경영자의 행동관점에는 5가지가 존재한다고 한다. (Economic model - 인센티브 / Only money is matter / Happy is productive / Good citizen / Product of the environment)
나는 이 5가지 모델 중 Happy is productive model의 관점에서 이를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 (: 행복한 회사생활이 생산 증대를 가져온다는 관점) 이 관점을 활용하여 생각해 본다면, 쿠팡은 노조 관련 분쟁에 대해 협력적인 태도를 취하고, 특히 쿠팡 근로자들에 대한 정확한 휴식시간과 공간 제공을 해야 할 것이다. 또한 추가 근로시간으로 인한 성과에 대한 보상제도를 개선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