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와 테무

 중국이 세계의 이커머스 시장을 압도적으로 주도하고 있다. 많은 전략들이 그 원인이 되고 있다. (게임화된 판촉전략: 게임 속 코인을 현금으로 교환 가능 / 광고 등) 하지만 그중 가장 핵심 요인은 '초저가'이다. 이 전략은 유일한(?) 단점인 '상품의 저품질'을 보완할 정도의, 무적의 장점이라고 볼 수 있다. 

 우리는 초저가를 절대 시행할 수 없을 것이다. 우선 이는 비용이 편익을 넘는 전략이며, 만일 이를 감안하고 공급을 늘린다고 하더라도 우리나라는 그 공급을 수용할 만한 내수시장이 형성되지 않는다. 인구문제도 있으며, 만일 해외로 눈을 돌린다고 하더라도 해외는 자신들의 내수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세금 부과와 같은 수입품에 대한 강한 규제를 가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핵심이 되는 질문은 이것이 될 것이다. '한국의 이커머스 기업이 내수시장(국내)에서 만이라도 점유율을 유지 or 상승시키려면?'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신뢰도 형성'이 유일한 답인 것 같다. 구매자와 판매자 사이의 신뢰는 '상품의 질을 보장'하는 것으로 형성될 수 있다. 이는 품질 인증마크 부여, 상품 상세페이지 픽셀 확대 최대화, 솔직한 후기 작성 유도 등을 통해 실현시킬 수 있다. 이러한 전략은 구매자가 상품의 가격이 비쌀 수밖에 없는 상황에 납득할 수밖에 없는 이유로 작용할 것이다. 

※ 얕은 식견을 바탕으로 한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