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에서 부대낀다는 것은 흔하지 않다.
존중이라는 명목하에 없어진 지 오래다.
타인을 바라보지도 말을 걸지도, 듣지도 않는다.
그들을 바라보면 평가의 눈으로 해석이 변질될 수 있기에 실례다.
그들의 말을 들으면 사생활을 엿듣는 것이기에 실례다.
그들에게 말을 걸면 그들만의 시간을 뺏는 것이기에 실례다.
모든 행동이 자기중심으로만 돌아간다.
누군가 넘어져도 창피해할까 재빨리 자리를 비켜준다.
누군가 힘들어해도 동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을 싫어할까 가만히 있는다.
지나친 해석은 아닐까.
확대해석이 보편화된 사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