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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북 인생길 24화

인생길 24

12월의 노래

by o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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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의 끝

맺음달 12월


부푼 희망으로

여기까지 달음질한 발걸음


1년의 수고와 땀

힘겨웠던 지난날들

지치지 않고 달려온 걸음

모두 내려놓고 쉼을 얻자


푸르름 열어가는 한 계절

꽃피고 지는 한 계절

황금 들녘 펼쳐진 한 계절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가고


흰 설원 덮인 한 계절

한 해의 끝자락에 서서

달려온 인생 바라보며

또 한 번의 소망을 품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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