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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여는 이슬시 2
28화
침묵 2
by
oj
Mar 25. 2024
화가 난다고
말도 못하고
억울해도 참고
부당한 처사에도
이해하려 애쓰고
되도록 말없이
묵묵하게 일하면
알아준다 믿었다
아니었다
말하지 않으면 모르고
싫다고 거절 못 하면
매번 부탁하고
관대하면 기대고
한결같이 의지해
내 맘 돌볼 사이 없이
지쳐가게 만든다
그럼에도 같은 상황에
난 또 침묵하며 계속
견디고만 있다
바보같이 말이다
keyword
침묵
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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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j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직업
강사
내 삶은 여전히 Underway
저자
현재 아이들을 지도하고 첫수필집으로 <내게 찾아온 수필> 을 두 벗째 수필집<내 삶은 여전히 underway>를 발간 했습니다. 브런치북을 만나 기쁘고 수필과 시를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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