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모양
by
oj
Jun 10. 2024
지금 뜨거운 사랑을
하지 않는다고
사랑이 떠난 건 아냐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 같은 사랑만
있는 것도 아냐
흐르는 강물처럼
말없이 잔잔한 사랑
푸르른 소나무처럼
한결같이 변치 않는 사랑
든든하게 옆을 지켜주는
우직한 바위 같은 사랑
집 앞 작은 동산처럼
포근함을 주는 사랑
알 수 없는 바다처럼
넓고 깊은 사랑
뜨거운 햇빛을 가려주는
그늘막 쉼터 같은 사랑
뜨거운 사랑만 사랑은 아냐
표현하지 못할 뿐 마음만
떠나지 않는다면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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