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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십육도씨 Aug 27. 2020

땅콩 바나나 막걸리

20.08.25

최근에   sns에서 인기 있었던 크림 막걸리에 빠져서 며칠은 그것만 마셨더랬다. 만드는 법은 간단하다. 우유, 막걸리, 꿀을 넣고 믹서에 갈면 . 우유 거품이 풍부하고 고소하고 달착지근 한데 막걸리의 산미가 절묘해서  입맛을 사로잡았다.
 그래서 이런저런 막걸리로 시도해보려고 마트에 갔다가 우도 땅콩 막걸리가 눈에 들어왔다. 공주 알밤 막걸리나 가평  막걸리처럼 은근히 선호하는 사람들이 있어 이름은 들어봤지만 마셔본 적은 없었다.  마침 마트에 있길래 집어왔다.
 
맛은 땅콩버터를 막걸리에 섞은 듯한 느낌. 생각보다 땅콩의 고소한 맛과 냄새가 진하게 났다.
일반 막걸리로 크림 막걸리를 만들 때는 산미가 포인트라 막걸리의 비율을 우유보다 많이 넣어야 맛있다. 하지만 땅콩 막걸리는 땅콩 특유의 고소한 맛이 포인트라 산미를 누르기 위해 우유를 막걸리보다   넣어야 맛있다. 마시다 보니 여기에 왠지 바나나를 같이 갈아 마셔도 맛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땅콩버터와 바나나를 우유에 넣고 갈아 마시기도 하니까.

만드는 방법은
땅콩 막걸리 삼분의  , 우유 삼분의  , 그리고 꿀이나 올리고당  큰 술. 여기에 
단걸 별로 좋아하지 않고 술맛을   느끼고 싶다면 바나나는 반개만,
반대로 단 걸 좋아하는 사람은 바나나 하나를  넣고 갈면 된다.
 맛을 표현하자면 너무 당연하지만 바나나 우유에 막걸리가 조금 들어간 ?
포만감도 있고, 건강에도 좋을 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 왠지 작업하면서 마셔도 될 것 같기도 하고..?
(과도한 음주는 신체 건강에 해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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