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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차(白茶) 수미( 壽眉)

19.06.30

by 십육도씨
오늘의차0630.jpg

백차(白茶)는 중국차를 분류하는 백차, 녹차, 황차, 청차, 흑차, 홍차 여섯 가지 중 하나로 차 나무의 어린잎을 자연 건조해서 만든다고 한다.

백차에서도 여러 가지 종류가 있지만 이번에 마신 차는 수미다.
보이 차처럼 건조된 찻잎을 뜯어서 주전자에 넣고 우려낸다.
차는 白 자를 쓰긴 해도 노란빛을 띤다.
떫은맛이 덜 하고 고소한 맛이 난다.

찻잔은 소주잔보다도 작다. 듣기로는 차가 식으면 맛이 없어지기 때문에 식기 전에 다 마실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그래서 금방 마시고 또 우려내고 마시고 또 우려내기를 반복한다.

사실 다도를 제대로 배워본 적이 없어서 다구 세트가 있긴 하지만 기분만 내고 있다.

그래서 제대로 우리고 있는 건지는 잘 모르겠다.
뭐 어차피 혼자 마시는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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