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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십육도씨 Jan 14. 2020

파리바게트 시그니쳐 라테

19.07.16

파리바게트에서 나오는 빵 들은 참 맛있다. 요즘은 어니언 콘 치즈빵 같은 이름의 빵에 빠져서 이틀 연달아 먹은 적도 있다. 그 외에도 감자 치즈봉이랑 토종 효모빵, 치즈볼을 좋아한다.


그런데 ‘빵집’ 파리바게트에서 한 번 감동을 받은 적 있다.

보통 와인이나 커피에 @@의 향 %%의 맛 같은 테이스팅 노트를 봐도 막상 마셔보면 역시 막 입이라 그런지 잘 모르겠다.

하지만 파리바게트의 ‘시그니쳐 아다지오’ 아메리카노를 마셨을 때 순간 정말 홍보 문구에 적혀있는 대로 다크 초콜릿의 향이 났다.


세상에. 감동이야.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 뒤로 맛을 음미한다기보다 필요에 의한 카페인 섭취 목적으로 마셔서 그런지 잘 느끼지는 못했다.


오늘도 그랬다. 필요에 의한 카페인 섭취.



꾸준함이란 참 어려운 일이다.

모태 게으름뱅이인 나는 그림 그려야 하는데.. 하면서도 집에 오면 그대로 침대로 드러눕게 된다.


그날 마신 걸 기록하는 것 외에도 이런 걸 그려야지, 만들어야지 하지만 아직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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