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사상학

없어야 자유롭다

by 법칙전달자

없어야 자유롭다


저는 하루 몇 시간씩 숲을 거닐지만 아무것도 몸에 지니지 않고 갑니다. 휴대폰도 돈도 전혀 가지지 않고 가죠. 잃어버리지 않게 신경을 써야 하기 때문이죠. 산책하는데 필요하지도 않고요. 낭송이나 강연, 음악을 들을 때도 마찬가지죠.


자동차나 집이나 사업이나 고용인이나 관리해야 할 것이 있다면 책임감을 가지고 그렇게 해야 하죠. 얽매일 수밖에 없는 것이죠.


산책이 쾌적한 것이 되러면 배고프지 않아야 하죠. 몸도 아프지 않아야 하죠. 그러므로 돈이 필요하긴 합니다. 가끔 정상적인 명랑성이나 쾌활성을 유지하기 위해 막걸리 한잔을 하고 오르긴 하는데 다른 술은 거의 마시지 않는데 막걸리 안에는 건강을 위해 필요한 성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러운 필요에 따라 저렴하게 약주의 성격으로 마시긴 합니다. 100세 된 어떤 분은 하루에 막걸리 한 벙이 장수의 비결이라고 하기도 하죠.


아무튼 돈이 필요하죠. 숲에서 먹고 자고 해도 아무런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면 집도 필요 없기는 한데 현실적으로 그렇게는 안되죠.


이렇게 글을 쓰려면 컴퓨터도 필요하죠. 필수적인 물질들이 필요한 것입니다. 요즘은 단순노동을 해도 적어도 10만 원 정도의 일당을 받는다고 하는데 일주일에 하루나 이틀 정도는 일을 할 필요가 있겠죠. 현실적으로는 한국의 대부분의 사람은 일을 하지 않아도 필수품만으로 삶을 영위할 정도는 되는 것 같습니다.


사실 필요이상의 것은 행복보다는 불행의 원인입니다. 우환이나 환난 심지어 신체적이거나 정신적인 질병의 원인이죠.


그리고 행복을 느끼는 순수한 감성에 고장을 일으켜 그러한 것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유와 행복을 누리는데 불편을 초래하고 장애가 되는 그러한 것을 왜 가지려고 하고 집착을 하고 욕심을 내는 것입니까? 행복할 줄 아는 사람들이 쓰레기 취급을 하는 그런 것들에요.


진정한 행복은 영적인 것입니다. 물질이나 육적으로 뭔가 온당치 않게 추구하는 것과는 상극이고 공존할 수 없습니다. 사람은 물질에서 자유로운 의식을 지녀 행복한 사람과 그에 집착하여 행복할 줄 모르는 두 부류의 사람이 있으며 중간 입장은 없습니다.


90% 이상의 사람이 욕을 한다는 것인데 그것은 잘 납득이 되지 않지만 행복을 모르는 것이 원인일 수 있을 것입니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불행의 한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