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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법칙전달자 May 01. 2024

엉터리행복

엉터리행복  


평화란 인간이 당연히 누려야 하는 것이지만 거의 누구도 누리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인간은 사랑해야 하지만 사랑을 이해조차 하지 못하고 더구나 "지식을 초월하는 그리스도의 사랑"(에베소 3:19)에 대해서는 더더욱 그러한 것처럼 평화에 대해서도 그러합니다. 경험을 해보지 못했기 때문이죠. 더구나 "이해를 뛰어넘는 평화"라는 것에 대해서는 더욱 그러할 것입니다. 


그러면 모든 이해를 뛰어넘는 하느님의 평화가 그리스도 예수를 통해 여러분의 마음과 정신력을 지켜 줄 것입니다.(빌립보 4:7)


지식을 초월한다든지 이해를 뛰어넘는다는 것은 인간이 영감을 받았기에 할 수 있는 표현입니다. (딤후 3:16,17)


인간은 내면과 외부의 모든 면에서 평화롭지 않은 가운데 살고 있죠. 생각-감정-행동이 일치하지 않을 뿐 아니라 올바르지도 않기 때문에 그로 인한 내면적 혼란은 만성이 되어 있죠. 


타인에 대한 부정적 감정, 경제와 건강문제에 대한 걱정과 염려, 과거에 대한 후회, 미래에 대한 두려움 등등 인간은 내면적으로도 결코 진정한 평화를 누리지 못하며 진정한 평화가 어떻게 가능한지 이해하지도 못합니다. 인간의 힘으로 이룰 수도 없는 것이죠. 


그 누구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감정을 갖지 않고 경제나 건강문제에 대한 염려가 전혀 없다면 그것만으로도 인간은 숨을 쉬는 것만으로도 형언할 수 없는 행복을 누릴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인간이 구름이나 노을이나 꽃을 보고 단지 그 모양이나 색을 현상적으로만 파악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아름답다고 느끼고 그것을 통해 행복이라는 느낌을 갖게 되는 것은 인간의 뇌 안에서 형상신호가 그렇게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자유분방하게 무제한적으로 무한히 다양한 행복을 느낄 수 있게 되어 있다고 합니다. 엉터리 행복이라고도 합니다. 실체라는 것이 없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서 나온 역설적 표현일 것입니다. 그런 행복을 누리도록 하는 목적으로 인간 생명이 주어졌다고도 합니다.  돈이 전혀 들지 않죠. 인간이 이렇게 행복한 방법을 안다면 물질로 꾸며 행복을 얻으려는 추구를 하지 않기 때문에 전쟁과 같은 온갖 사회악이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빌립보 4장 12절입니다. 

나는 부족하게 지내는 법도 알고 풍부하게 지내는 법도 압니다. 배부르든 배고프든 풍부하든 궁핍하든, 모든 일에서 그리고 모든 상황에서 잘 지내는 비결을 배웠습니다.


그 비결 중 하나는 위와 같은 방법으로 행복할 줄 아는 것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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