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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법칙전달자 Jun 27. 2024

가장 큰 격차

가장 큰 격차 


인간들은 모든 면에서 서로 차이가 있습니다. 우열이 있으며 이는 당연합니다. 인간은 머리로는 지(知)를, 가슴으로는 덕(德)을,  몸으로는 행(行)을 지속적으로 배양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하는데 그렇게 하는 가운데 기쁨과 보람을 느끼는 것이 삶의 목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면에서 사람들 사이에 현저한 차이가 나는 것은 당연한데 각각의 발전의 정도가 한계가 없기 때문입니다. 지(지식, 지혜) 하나의 측면만 보더라도 무한하다는 것을 일 수 있고 그면에 있어서 상대적으로 전 인류가운데 최고의 상태, 경지에 이르러 있다 해도 절대에 비해서는 이루 말할 수 없이 빈약하죠. 기껏 100년 정도 쌓아 온 것이니까요. 그러나 인간들끼리 비교하면 그런 가운데서도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바둑 하나만 보더라고 갓 배운 사람과 프로 9단과는 수십 급수의 차이가 있으며 최정상 기사도 인공지능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죠. 그래도 바둑은 그 정점이 있는데 인공지능이 그에 이른 것이지는 확인이 어렵죠. 이미 은퇴한 알파고 제로 정도라면 근접하지 않았나 추측이 될 정도이지만요. 


지구에 대한 지식이라면 어떠할까요? 특정 은하계에 대한 지식은요? 생물에 대한 지식은요.?


인간이 지식을 쌓아갈 수 있는 분야 자체가 셀 수 없습니다. 각 분야에서 얻을 수 있는 지식의 양도요. 


어떤 면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경지에 있는 사람은 존경받을 수 있지만 그 차이가 아무리 커도 그 절대적인 정도가 너무나 미미하고 열등하기 때문에 인간을 다스리거나 인생의 인도자가 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다른 인간과 상대적인 차이로 결정할 수 있는 성격이 것이 전혀 아니지요. 


인간 통치자나 소위 정신적인 지도자라는 사람들이 필연적으로 실패해 온 이유가 되죠. 


인간들은 만물을 만든 창조주가 있다고 할 때 그 차이가 비교도 안되게 크다는 것은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창조주는 마땅히 인간에 대해 통치자, 인도자가 될 수 있죠. 


그런데 인간이 창조주와의 격차를 느끼는 것 역시 상대적입니다. 창조에 대한 인식을 더 많이 더 깊이 한 사람일수록 그 격자는 더 크게 느끼죠. 더 큰 순종심을 갖게 되는 것도 당연합니다. 


그런데 창조주와의 이러한 격차를 가장 크게 느끼는 분은 예수 자신입니다. 창조주는 우선 전적으로 홀로 제일 먼저 예수를 창조하였고 다른 모든 만물은 예수와 함께 창조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창조주 곁에서 가장 긴 기간 동안 지식을 쌓아 오기도 했죠. (골로새 1:14~17, 잠언 8장)


누구보다도 전적으로 온전히 창조주에 대한 숭배를 나타낸 것은 지극히 당연한 것입니다. 


창조주와 창조의 그 위대함에 대해 그 누구보다도 크고 깊게 인식하였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보통의 인간이나 천사가 창조주에 대해 느끼는 격차보다 더 큰 격차를 느낄 것입니다. 


예수는 지, 덕, 행의 모든 면에서 최고의 경지이며 완전한 본이 되었음을 복음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말하고자 하는 것은 에수야말로 인간의 이상적인 통치자가 될 자격을 갖추었다는 것입니다. 자격을 갖춘 후 그렇게 임명되어 지금도 그 통치를 행사하고 있죠.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내 아버지에게 사랑을 받을 것입니다.(요한 14:21)라고 말씀하셨는데 우리는 우리의 왕이신 예수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예수께서는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을 친구라고 부르시면서 그들이 자신의 명령에 순종함으로 사랑을 나타낼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요한 14:15; 15:14, 15)


그렇게 할 수 있는 기회가 아직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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