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성

by 법칙전달자

희귀성


인간에게 가치의식이라는 것은 천부적인 것입니다. 선천적으로 입력되어 있는 것이죠. 그리고 가치 역시 ‘질’의 유의어로서 범주 혹은 준범주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인간은 질이 높은 것, 가치가 더 큰 것을 추구하는데 그것은 무의식적인 것, 본능적인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가치의식 중에는 희귀한 것이 가치가 높다는 것이 있죠. 그런데 단지 희귀하다는 것은 본질적인 가치와는 상관이 없는 것일 수 있습니다.


천연기념물로 보호받고 있는 동물들도 다른 동물보다 본래적인 가치가 높아서가 아니라 그 일시적인 희귀성 때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달에서 채취한 암석이나 운석이 그 실용적 가치나 본래적 가치가 높아서 고가로 거래되는 것은 아닌 것이죠.

인간의 입장에서 보면 그런 돌보다 심지어 금이나 다이아몬드보다 물이나 공기가 더 실용적인 가치가 높죠. 그러나 희귀하다는 면에서는 비교도 안 되기 때문에 금액적인 가치는 그런 것들이 훨씬 높게 책정이 되죠. 그러나 깨끗한 공기는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면 봉지에 담아 팔릴 수 있고 물이 그처럼 팔리는 것은 보편화되어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수가 적다는 것은 인간의 경험범위 안에서 그렇다는 것이고 그 본래적인 가치와는 상관이 없습니다. 동전이나 우표가 오래되어 쉽게 볼 수 없게 되어 고가품이 되었다고 해서 그 본래적인 가치가 조금도 상승한 것은 아니지요.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인간의 가치의식에 대한 것입니다. 가치라는 의식 자체는 선험적인 것이라 절대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인간과 관련된 가치들은 고정적인 것이 아니라 계속 높여가야 하는 것들이 있죠.


다이아몬드나 금 같은 것들은 주변에서 쉽게 얻을 수 없을 뿐 아니라 인공적으로 만드는 것이 채취하는 것보다 더 비용이 들거나 불가능하기 때문에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지만 그 본래적인 가치도 있죠. 그중에 하나는 변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변하지 않는 것이 가치가 높으려면 원래 그 특성이 가치가 높은 것이어야 하죠. 금은 색, 다이아는 경도나 광택 같은 것이 그러하죠.


나쁜 특성이 변하지 않는 것은 오히려 가치를 떨어트리죠.


가치의식 자체의 가치가 형언할 수 없이 가치가 높은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주에서 인간이라는 것 자체가 그 본래적 가치가 가장 높은 존재라 할 수 있습니다. 만물의 척도라고 하기도 하죠. 인간이 존재하지 않은데 무엇이 가치가 있겠습니까?


그것에 내재된 합당한 가치에 맞게 사물을 다루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면 인간이야 말로 그렇게 다루어져야죠. 그러나 인간들의 가치판단은 정상적이지 않습니다. 올바르지 않다는 것이죠. 서로 살 가치가 없다고 평가하고 그렇게 행동하는 경우도 많고 어떤 음모론에 의하면 세계 인구가 5억이 될 때까지 전쟁이나 재앙으로 죽게 되는 것을 조장하거나 방치한다고까지 하는 것입니다.


희귀성 혹은 희소성을 따지자면 인간은 불필요할 정도로 많은 것입니까? 그런 개념은 있을 수 없습니다. 5억이 아니라 지구는 150억이라도 안락하게 수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인간의 가치는 그 수에 따라 변하는 것이 전혀 아니지요.


뭔가의 가치를 따질 때 그 희소성은 본래적 가치가 아니며 높은 질의 특성의 불변성에 달려 있습니다.


현재 인간들은 그 인격의 질이 결코 높은 가치라고 할 수 없습니다. 심지어 존재가치도 없다고 할 정도로 역한 측면들을 지니고 있습니다. 스스로 그런 악한 특성들을 배양한 것이죠.


그리고 생리적으로도 젊음과 건강상태가 금방 악화되죠. 늙고 병든 몸이 가치 있다고 할 수 없습니다. 늙으면 죽어야지 하는 것이죠.


한 인간은 영적으로, 도덕적으로, 지적으로, 정서적으로, 신체적으로 좋은 특성을 지녀야 하고 그것이 소금이나 빛과 같이 유익하고 필수적인 훌륭한 특성이면 변하지 말아야 하죠. 맛을 잃거나 바래면 안 되는 것이죠.


가치가 떨어지면 버려지는 것이 당연합니다. 짠맛을 잃은 소금이나 빛을 발하지 못하는 전등처럼요. (마태 5:13)


나이가 들면서 신체적인 기능이 쇠락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느냐고 할지 모르지만 그렇게 되는 것은 인간의 본래적인 것은 아닙니다.


인격적으로 변하지 않는 훌륭한 가치를 지니게 되면 신체적인 지속은 당연히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병들거나 늙지 않게 된다는 것이죠.


그리고 어떤 사람이 역겨운 악한 특성을 버리지 않겠다고 고집하여 그로 인해 병들고 늙게 된다면 그는 없어지는 것이 마땅합니다. 인간들이 그렇게 된 상태이죠.


인간들이 어떤 것의 가치가 높다고 하여 소중히 간직하기를 원한다면 그 자신의 가치를 높여 영구적으로 보존된다는 생각을 왜 못합니까?


그러한 사람은 보배로 분류되어 영속적으로 보존될 것입니다. (학개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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