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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법칙전달자 Mar 25. 2022

영혼과 물질

영혼과 물질      


영(spirit) 혹은 영혼(soul)이라는 단어는 매우 여러 가지 용법으로 사용됩니다. 문맥을 통해 그 구체적인 의미를 파악해야 하는 것이며 이 개념들을 다룰 때 미리 정의를 해 두어야 혼란이 생기지 않을 것입니다.  

    

영혼 혹은 혼은 생명 혹은 생명을 지닌 개체를 의미합니다. 사람인 경우 정신과 신체를 모두 합해 영혼이라고 할 수 있죠. 신체를 분리한 측면만을 가리킬 수도 있죠. 인간의 속사람만을 가리킬 수도 있습니다. 기독교에서는 인간의 몸과 분리해서 외계를 여행할 수 있는 어떤 것이라고도 하는데 성서에는 그런 개념이 담겨있지 않습니다. 플라톤의 이원론에서 기독교교리로 채용된 것이 영혼불멸이죠. 혹시 혼이 나갔다는 표현이 있다해도 생명이 그에게서 없어져서 그는 죽게 되었다는 의미이죠. “홍안은 어디 가고 백발만 남았는고” 하는 표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상태의 변화를 동작으로 나타내는 수사법상의 표현으로 볼 수 있죠. 영혼이, 몸과 분리될 수 있는 의식이 있는 실체라는 개념은 비성서적인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글에서는 인간의 의식을 영혼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그것이 물질 특히 뇌를 이루고 있는 물질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유물론자의 입장에서는 인간의 정신현상이라는 것이 물질의 파동, 조합, 전기적 작용에 불과한 것으로 해석하죠. 그러한 해석 자체가 혹은 유물론이라는 사상 자체가 그러한 물질의 현상이라고 하므로 자가당착을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는 주장을 하겠죠. 유심론자들의 입장에서는 물질 자체도 일종의 관념의 표현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원래 철학이라고 하는 것은 증명도 부정도 할 수 없고 실용성이 전혀 없는 사변적인 것이라 이런 차원의 연구는 무의미한 것일 수 있습니다. 유심법칙이라는 것이 있는 데 이는 본질적으로 유심론과 다르고 불가지법칙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는 불가지론과 다르며 관념법칙은 관념론과는 다릅니다. 다른 글에서 간단히 소개한 적이 있죠.   

   

이글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것은 물질의 궁극의 본질을 인간이 알 수 없고 물질과 비물질의 구별 자체가 의미가 없을 수 있으므로 그런 면에서 형이상학적으로 탐색하는 것은 의미가 없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양자학(양자의학)차원에서는 인간은 몸입자, 마음입자 그리고 서로를 연결해주는 정보전달입자의 3중 구조로 되어 있다고 합니다. 성서에서 육과 영과 혼으로 되어 있다는 것과 어떤 관계에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인간의 과학적 통찰력의 결과 그렇다고 하니 참고하는 정도이죠.      


실용적인 부면이 있다면 신체와 정신(영혼)의 상관관계입니다. 마음(생각과 감정)과 몸의 상관관계이죠. 그것만큼은 분명하여 인간이 진리인 생각을 갖고 그것을 온전하게 적용한다면 인간의 신체도 건강한 상태로 영속할 수가 있다는 것이죠. 물론 자체의 노력만으로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라 신성한 능력의 작용으로 그렇게 된다는 것입니다. 창조주와 창조에 관한 기본적인 지식이 필수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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