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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사상학

관념

by 법칙전달자

관념

양자 얽힘, 블랙홀, 사건의 지평선, 관찰자 효과 등등 이 모든 것은 말로 설명이 됩니다. 그래픽이 보조하죠.

인간은 물리적 실체와 관념을 분리시키려 할지 모르지만 불가능합니다. ‘물리적 실체’나 ‘관념’, ‘분리’ 그 자체들이 관념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과학적인 지식 자체가 일종의 사상 즉 관념의 집합체라는 것이죠.

인간은 결코 관념이라는 것에서 초월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인간의 영혼, 의식, 속사람의 한 속성입니다. 속성이란 인간의 신체가 반드시 키라는 것을 지니듯이 분리 불가능한 것입니다.


누가 뭐라고 말하든 이 점은 진리입니다. 착오나 자가당착에 빠지면 그것은 법칙 깨트림과 같아서 자기 파괴 즉 죽음의 원인이 되죠. 아인슈타인이나 호킹도 죽었죠.


관념에 빠지지 말고 실제를 직시하라는 것도 궤변입니다. 그것은 불가능합니다.


그가 비범한 통찰력과 이해를 가지고 있어 노벨상을 여러 개 수상하고 뛰어난 교육자를 겸한다 해도 그렇게 될 수는 없습니다. 너무 추상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말도 그렇습니다. 그 표현 자체가 추상적인 것입니다.

인간에게는 단지 올바른 관념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올바른 추상적인 생각을 갖는 것이 중요하죠.


과학에서도 확립된 지식이 있고 가설적인 성격의 온갖 주장들이 있습니다. 대중에게 인기를 끌 수 있으므로 상상력을 잔뜩 덧붙여 사실감을 갖게 하려 하지만 그것이 사실이냐 하는 것과는 전혀 상관없을 수 있습니다. 대개 이 이론은 가설에 불과하므로 그 점을 염두에 두라는 점을 전제로 깔기도 하죠. 그렇게 해놓고 마음껏 기발하고 화려하고 흥미진진한 영상들을 만들 수 있죠.


문제는 잘못된 관념들을 실제로 적용하는 것입니다. 또 그런 관념에 따라 산다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인간은 스스로 올바른 관념을 가질 수 없다는 것입니다. 관념기능이라는 어마어마하게 섬세하고 복잡한 기계를 인간이 전혀 만들지 않았습니다.


자신이 전혀 알지도 못하는 기계를 사용하려니 잘못 사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인간은 틀릴 수밖에 없는 것이죠.

현상적인, 학문적인 면으로는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올바른 관념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과학이나 수학교과서에 실린 확립된 지식들이죠.


그러나 본질적이고 영적인 면으로는 올바른 관념을 스스로 갖는 것이 불가능하도록 관념기능이 그렇게 만들어졌습니다.


그 창조주를 주권자로 인식하고 그 선언된 법을 올바른 관념으로 받아들이는 것 말고는 다른 선택이 없습니다. 인간은 이 관념에 있어서 조금의 자유도 없습니다. 숨을 쉬고 살아야 하느냐 쉬지 않고 살아야 하는 것이 조금도 선택사항이 아닌 것과 같습니다.

거짓을 관념으로 삼아 그에 따라 말하고 행동하는 것은 기계를 함부로 사용하여 고장 내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이렇게 하여 인간은 고장 난 존재, 심하게 망가진 존재, 극진한 돌봄을 받아야 하는 환자같이 된 것입니다.

의사로서의 조언자, 스승, 인도자가 필요한 것이죠. 그것이 필요하지 않은 사람은 전혀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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