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사상학

박테리아

by 법칙전달자

박테리아


박테리아를 병원균 정도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은데 박테리아 중에서 그러한 것은 1/10,000도 안된다고 합니다.


해독을 하거나 흙속의 유익한 ‘역할, 쓰레기 처리, 체내에서의 필수적 역할, 발효에 있어서의 역할 등등 그 일부만 살펴보아도 생태계에 필수 불가결한 존재임을 알 수 있습니다.


‘박테리아’는 거의 보이지 않으나 그들 나름의 중요한 세계를 대표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필수불가결한 자연계의 순환에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박테리아’의 생사는 지구상의 식물과 동물의 생활 균형에 지극히 중요합니다.


오늘날은 이 박테리아에 대해 모르는 의사가 있을 수 없죠. 그러나 한동안 전 세계의 의원들은 이러한 기본 상식도 없었습니다. 또 박테리아에 관한 지식은 매우 유용해서 질병의 치료에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전자를 비롯한 소립자, 양자의 존재, 반도체 같은 물질 등등의 존재에 대한 기본상식도 없이 학자로 존중받았던 수 천 년간의 시대가 있었습니다.


그 시대의 가장 고명한 학자라도 오늘날의 초등학생정도의 지식도 없었던 것입니다.


역사 이래 가장 계몽된 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이죠. 그 시절에 태어나지 않은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너무 근시안적인 시각입니다. 1.000년 정도 후의 사람이 지금 시대의 사람들의 수준을 안다면 그보다 훨씬 큰 격차를 느낄 것입니다. 그처럼 끔찍한 시대에 태어나지 않은 것을 천만다행으로 여길 것입니다.


지식수준뿐 아니라 도덕 수준은 더 끔찍하게 느낄 것입니다.


원자들 뿐 아니라 박테리아마저도 인간의 삶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죠. 그리고 그것을 알고 활용하여 매우 큰 유익을 얻습니다. 좀 더 편리하게 좀 더 오래 살게 되었죠. 보통 사람들이 예전의 황제들도 누리지 못하는 각종 혜택을 누리고 있는 것입니다. 이루 셀 수 없이 많죠.


그러나 인간들의 삶은 그리고 인간의 모습은 결코 만족스러운 상태가 아닙니다. 탄식할 정도로 문제가 많습니다.


그것은 인간이 상대적으로 얼마나 무지한 가를 말해 주는 것입니다.


지금의 보통정도의 사람이 한 1,000년 전으로 간다면 세상에서 가장 유식한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몇 가지 약품을 가지고 간다면 최고의 명의로 존경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천년쯤 후의 어떤 사람이 그처럼 지금 시대로 온다면 그보다 더 격차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나 예수의 제자들은 2,000년 전의 사람들이지만 지금 사람들보다 비교도 할 수 없이 큰 지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다만 그 당시 사람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대했을 뿐이죠.


그들은 즉각적으로 병 치료를 해주었고 찰나의 순간에 외국어 능력을 습득하였습니다. 사고로 죽은 사람을 바로 살려 주기도 하였죠.


오늘날의 어떤 의사보다 명의였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그 당시의 짧은 기간 동안의 특정 사람들에 한한 것입니다. 다만 미래의 사람의 능력과 상태를 보여준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성서를 읽는 것은 미래를 읽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1,000년 후에도 여전히 존재하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어려운 일을 쉽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