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운맛

by 법칙전달자

매운맛


매운 음식이나 카페인이 들어 있는 어떤 음료를 먹거나 마시면 어떤 성분들 때문에 이러저러한 화학물질이 분비되어 어떤 느낌을 갖게 한다와 것과 같은 지식들이 있습니다.


인간은 고분자 탄소화합물로 구성된 존재라든지 또 그것들은 원자들의 조합으로 되어 있다든지 하는 지식들이 있습니다.


원자도 핵과 전자, 핵도 여러 쿼크들로 이루어졌다고 하고 전자와 쿼크들도 알고 보면 끈의 진동이라는 이론도 있습니다. 그럼 그 끈은 무엇으로 이루어졌는지 하는 의문도 생기죠.


거시세계도 여러 종류의 다중 우주 이론이 있고 그 우주를 이루는 차원이 10차원 혹은 11차원이라고도 하고 우주의 본질 자체가 막(membrane)이라고도 합니다.


어떤 가사, 어떤 곡, 어떤 목소리에 왜 그런 감상을 갖게 되는지, 어떤 글귀에 왜 그런 식의 이해와 감동을 갖게 되는지 그 본질을 캐는 일도 그러합니다. 본질추구적인 호기심이 생기는 것이죠.


인간은 모든 면에서 그 본질에 대한 끊임없는 추구가 있지만 아무리 궁금해도 창조주가 대답해 주지는 않습니다.


그분은 모든 것을 제때에 아름답게 만드셨다. 또 그들의 마음에 영원이라는 개념을 넣어 두셨다. 하지만 인간은 결코 참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찾아내지는 못한다.(전도 3:11)


혹시 설명을 듣는다 해도 현재 인간의 수준에서 알 수 있는 언어가 아니기 때문에 의미가 없을 수 있습니다.

말하고자 하는 것은 서두에 언급한 이미 밝혀져 있는 지식들도 그것을 전혀 모른다 해도, 예를 들면 사과를 먹으면서 그것이 왜 그런 맛을 느끼게 하는지에 대한 학문적인 지식이 전혀 없어도 사과를 먹으면서 느끼는 즐거움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행복을 위해 아는 것이 우선순위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다음 구절들입니다.


나는 사람이 사는 동안에 기뻐하고 좋은 일을 하는 것보다 더 나은 것이 없으며, 각자가 먹고 마시며 자기가 수고하는 모든 일에서 즐거움을 얻어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그것이 하느님의 선물이다.


참하느님께서 만드시는 모든 것이 영원하다는 것을 내가 알게 되었는데, 거기에 아무것도 더하거나 뺄 수 없다. 사람들이 그분을 두려워하도록 참하느님께서 그렇게 만드신 것이다.


무슨 일이 일어나든 그것은 이미 일어난 일이요, 장차 있을 일도 이미 있었던 일이다. 그러나 참하느님께서는 뒤쫓기는 것을 찾으신다.(12~15)


즐거움을 얻어야 한다는 것이 우선입니다. 더 우선인 것은 영원성을 얻는 것이죠. 인간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 영원하다면 인간은 더욱 그러해야죠.


인간은 이미 만들어진 것들의 그 본질을 알려고 추구하기는 하죠. 그러한 것들은 인간들에게 쫓기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창조주는 그처럼 인간들에게 쫓기고 있는 것, 인간들이 알기 위해서 추구하는 것들이 무엇인지 관심이 있어하시죠.


이 전도서의 결론입니다.


모든 것을 들려주었으니, 결론은 이러하다. 참하느님을 두려워하고 그분의 계명을 지켜라. 이것이 사람의 본분이다. 참하느님께서는 모든 행위와 모든 감추어진 것이 선한지 악한지 판결하실 것이다.(12 :13,14)


창조주에 대한 합당한 관계와 태도를 갖는 것이 기본이고 필수입니다. 참된 행복이 그에서 나오는 것이죠. 그리고 아는 것은 영원히 실면서 점진적으로 쌓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어떤 지식들은 전혀 몰라도 행복이나 생명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지식의 정의에 따라 E=mc2 같은 것은 지식이라고 할 수도 없습니다.


창조주에 대한 지식이 최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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