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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법칙전달자 May 07. 2022

영적이란?2

영적이란?2     

영문화가 발전되지 않았기 때문에 ‘영’이라는 말 자체가 분화되지 않아 모호하거나 혼란스럽게 사용되는 경우가 많죠. ‘영적’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영적’의 주요 용법 중에 하나는 ‘신과 관련된 혹은 숭배과 관련된’입니다. ‘종교적인’이라는 의미도 있지만 종교가 갖는 부정적 측면 -예를 들면 그것은 거짓의 다른 표현에 불과하다는-이 있기 때문에 배제하도록 합니다.       


‘착한 사람’이라는 말에는 ‘부모에게 효도하는 사람’이라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듯이 ‘영적인 사람’이라는 말에는 ‘창조주와 합당한 관계(숭배)를 갖고 있는 사람’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폭넓게 적용하자면 종교적인 사람, 신접무당들도 영적인 사람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신적인 존재를 믿고 나름 모종의 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크게는 영적인 사람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면에 있어서도 창조주가 아닌 다른 신적인 존재와 관계를 갖는 것은 그릇된 것이기 때문에 유익한 ‘영적’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창조주와 합당한 관계를 갖고 있는 사람은 그의 정신을 진리를 배우는 데 사용하죠. 마음은 사랑과 같은 도덕성을 함양하는 노력을 기울이죠. 몸은 창조주의 관점에서 선한 행동을 하게 되죠. ‘영적’을 ‘정신적 가치를 추구하는’이라는 의미로 신적 개념을 배제하고 사용할 수도 있지 않느냐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원리적으로 그것은 불가능합니다.      


창조주와 합당한 관계를 갖고 있지 않은 사람은 협의에서 즉 진정한 의미에서 영적인 사람이 될 수 없습니다.      


창조주에서 나오는 마련을 통해 사람들은 영적으로 성장할 수 있죠. 사랑에서, 진리에서 성장할 수 있는 것이죠. 세상의 정치계, 종교계에는 그런 사람이 전혀 없다고 단정할 수 있습니다. 세상은 사랑과 진리에 의해 운영되지 않죠. 힘의 원리와 이해관계를 바탕으로 운영되죠. 철저히 무신적으로, 비영적으로 운영되죠.     

 

영적인 사람은 멸망될 이 세상에 속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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