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 세력
이중 왜곡
권력 세력
성군, 명군, 영웅, 호걸, 충의, 열사, 간신, 간웅, 책사...... 모두 권력과 세력 다툼에서 나왔다 할 수 있습니다. 정사가 있고 야사가 있지만 왜곡이 전혀 되지 않았다고 할 수 없습니다. 게다가 그런 것들을 근거로 만든 소설들이 있죠. 삼국지연의 같은 것이죠. 그런 것들은 왜곡이 더 크게 깃들여 있겠죠. 또 그러저러한 것들을 실마리로 드라마나 영화 등을 만들죠. 소위 역사 왜곡물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중 삼중으로 왜곡된 것들이죠.
특정 인물들이 대단히 미화되어 있고 심지어는 신격화되어 있습니다. 등장인물의 절대다수는 매우 쉽게 죽죠. 주로 병사와 같은 단역들입니다.
대중들은 너무 쉽게 다수가 죽는 것을 포함하여 인간 권력이라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게 세뇌된다고 할 수 있죠. 대립구도와 전쟁을 당연히 그것을 위해 자기의 모든 것을 바치는 것을 당연히 여기고 그 와중에 희생되더라도 인생을 멋있게 산 것처럼 인식되죠. 권력이나 세력을 얻기 위해 혈육을 죽이는 것을 포함해 전멸시키는 것도 당연히 여기며 아군이 죽는 것도 장렬한 전사, 순국 등으로 묘사되죠.
어느 한쪽에 가담하여 그쪽에서 세력을 얻게 되면 열사가 되고 기념비가 세워지고 매년 기념행사도 열리게 되죠.
이 모든 것을 포함하여 정치나 통치, 권력이라는 것이 당연히 있어야 하는 것으로 깊이 세뇌되죠. 그런 것들을 지키거나 얻기 위해 목숨을 바치는 것은 거룩한 희생인 것처럼 본질적으로 왜곡스럽기 짝이 없이 평가되는데 의도적으로 그렇게 할 수밖에 없습니다.
문학과 예술이라는 것도 총동원되죠, 역사 왜곡 시나리오를 잘 쓰는 사람도 돈방석에 앉거나 명사가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등장 배우들도 인기인이 되죠.
역사왜곡물이라도 그 성격에 있어서 허준이나 대장금처럼 차이가 나는 경우도 있지만 그래도 왕권을 당연하게 여기고 신성시하는 것은 비슷합니다. 그런 반드시 존재가 있어야 드라마에 의미가 생기는 것이죠.
그 와중에 인간 생명보다 가치가 있다고 하는 많은 인위적인 덕목들이 있어 인간 생명에 대해 치명적인 왜곡도 이루어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역사왜곡물의 세뇌 효과는 매우 크죠. 말을 듣거나 책으로 보게 하는 것보다 드라마나 영화 한 편이 더 효과가 큰 것이죠.
물론 본질상 악한 것입니다. 물론 어디에도 교훈점이 있고 유익한 면이 있죠. 그런데 그러한 것들은 다른 온당한 것들을 통해 얼마든지 얻을 수 있습니다.
인간 세상에 있어서는 안 되는 악한 것들을 마치 선한 것으로 인간 정신에 심는 것 중 매우 비중이 큰 것이 역사 왜곡물입니다.
마치 음란물처럼 본질상 해롭고 무가치한 것이지만 재미있게 만들어 시간과 정신을 뺏는 것들이죠.
그러나 시간과 주의라는 소중한 영적 화폐를 그런 곳에 사용하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