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판단들
인간이 판단을 내려할 경우는 무수하고 성격도 다양하며 판이합니다.
프로기사가 바둑을 두며 다음 착점을 판단할 때 치열하게 사고라는 것을 할 텐데 바라는 것은 정확한 판단을 하는 것이지만 뜻대로 되지 않죠.
인간의 몸에 생기는 안 좋은 증상도 매우 다양합니다. 그 경우 어떤 방법으로 치료해야 하는지 환자나 의사도 모색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정확한 판단은 보장되지 않습니다.
주식 투자를 하는 경우 어떤 종목을 언제 얼마에 사고팔아야 하는 지를 고심하게 되죠.
어떤 상황에서 어떤 말을 하고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 누구나 정확한 그것을 하기를 원하지만 아마도 인간 중에서 그 누가 그런 존재가 될 수 있단 말입니까?
원리적이거나 결과적으로 잘못된 판단을 하게 되고 그 원인도 매우 여러 가지입니다.
크게는 지성(오성)적인 판단과 이성적인 판단의 두 가지입니다. 언급된 세 가지 사례는 모두 전자에 해당합니다.
학문적 지적 판단이 있고 영적 도덕적 판단이 있죠. 실제의 행동은 감성적, 감정적, 우발적 충동에 의한 것도 있습니다.
아무튼 인간은 판단을 잘하기 위해 숙고, 암중모색, 묵상, 명상이라는 것을 합니다. 수행이나 기도를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장고 후 패착인 경우도 허다하죠. 밝히, 정확히 보는 일이 결코 뜻대로 되지 않죠.
이런 일과 관련된 창조의 법칙은 무엇일까요?
이성적 영적 판단은 자신이 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창조주에 의해 주어진 지침에 따라 그렇게 해야 하며 다른 모든 선택은 실패라는 것입니다.
지성(오성)적 학술적 판단을 잘하는 것은 자신의 노력이나 능력 그리고 우연에 달려 있습니다. 바둑에도 ‘운3 기7’이라는 말이 있는 것이죠.
판단을 잘하려고 하는 데는 그 동기가 매우 중요합니다. 이기거나 돈을 많이 벌거나 권력을 얻거나 하는 등등의 이기적인 욕망을 달성하는 것과 관련이 되는 경우 아예 판단이라는 것을 하지 않는 것이 더 나은 것이죠.
지성적 판단이란 창조와 개척, 발전을 위한 것이죠. 그 누구에게도 복이 되는 그러한 것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위해 능력을 향상하고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죠. 그래도 필연적으로 좋은 판단을 하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언제 어떻게 그런 판단을 하게 되는 것인지 알 수도 없죠. 그렇게 하는 와중에 갑자기 유레카를 외치게 되는 것이죠.
앞으로의 문명의 발전도 이 유레카의 누적으로 그렇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