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사상학

이상 개성 결함

by 법칙전달자

이상 개성 결함


결함이 전혀 없으면서 필수적인 요소를 온전히 갖추어진 상태를 이상이라고 하기로 한다면 현 인간들 중에서 그에 근접한 사람이라도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러면 미와 매력이 넘쳐흘러서 마음껏 즐기고 그리워하는 상황이란 있을 수 없다는 것입니까? 결코 그렇지는 않습니다.


인간이 그렇게 허술하게 창조되지 않았기에 지금도 그러한 행복을 맛볼 수는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악조건 가운데서도 진선미성을 함양해 왔습니다. 그것은 건조하고 획일적으로 발전하는 것이 아니라 개성적으로 그렇게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 불완전한 인간에게는 아무리 노략해도 본인도 어쩌지 못하는 많은 결함들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열등감이나 무력함에 젖어 위축된 상태로만 살 수는 없습니다. 씁쓸하더라도 타인의 이목에 지나치게 민감할 수 있는 의식을 억누르고 의연하고 초연하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을 접할 때 그에게 있을 수 있는 모든 결함들은 의도적으로라도 배제할 필요가 있습니다. 습관이 되면 무의식화 될 수 있습니다.


하나라도 있을 수 있는 그가 개성적으로 발전시킨 그런 면만 보는 것이 습관화되어 있다면 그를 존중하고 즐기기가 더 쉬워집니다.


현실은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재능을 발전시킨 사람들도 많습니다. 어떤 가수라면 그의 노래 잘하는 그 하나의 면만으로 크게 행복할 수 있습니다. 그의 실제의 사생활이나 인격상의 있을 수 있는 부정적인 면면에 전혀 호기심을 갖거나 주목하지 않는 것이죠. 그런 면들은 그 자신도 언짢아하거나 해결하기 어려워 포기한 것일 수 있습니다. 사람마다 지니고 있는 것들이죠.


그런 것들로 인해 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즐거움을 희석시킬 필요는 없습니다.


꼭 재능뿐만 아니다. 그만의 개성적인 인격적 노하우, 나름의 아우라, 매력이라는 것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의도적으로 드러내려고 하지 않더라도 가려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눈이 있는 사람에게는요. 심지어 당사자도 알지 못하는 그런 점들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사랑하고 그리워하는 형제 여러분, 나의 기쁨이며 면류관인 사랑하는 여러분, (빌립보 4:1)

그는 나에 대한 여러분의 그리움과 여러분의 깊은 슬픔과 나에 대한 여러분의 진실한 관심을 우리에게 전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더욱더 기뻐했습니다. (고후 7:7)


바울인 경우 동료인간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하였고 자신에 대해 가지고 있는 그들의 그리움에 대해서도 그러하였습니다.


서로 기뻐하고 사랑하였음도 피력하고 있죠.


당신은 부르시겠고 저는 대답할 것이며, 당신은 손수 지으신 것을 그리워하실 것입니다.(욥기 14:15)


욥은 심지어 하느님도 자신을 그리워할 것이라는 확신을 표명하였습니다.


인간은 완전하고는 거리가 멀고 불쾌하게 할 만한 많은 결함들을 어쩔 수 없이 지니게 됩니다.


그러나 타인에 대한 그러한 결함은 물론 자신에 대한 결함들에도 민감하게 의식하지 않는 것은 정당성이 있습니다.


어차피 그러한 것들은 없어질 것입니다.


현재의 결함이 아니라 모든 면으로 매력이 넘칠 아름다운 존재가 될 미래의 모습에 주목하여 그렇다고 간주하고 대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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