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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법칙전달자 Jun 01. 2022

나는 누구인가

신격이 있어야 인격이 있다.

나는 누구인가     

 

신격이 있어야 인격이 있다.      


보통 사람들은 자신이 누구인가를 생각할 때 신분이나 직업을 연관 짓습니다. 그것을 잃으면 허탈하고 혼란스러울 것입니다. 타인에 대해 생각할 때도 그렇죠.      


그런데 인간의 정체성은 그 사람의 사상과 인격으로 정해집니다. 사상의 핵심은 가치관이죠. 그 사람의 가치관에 따라 자연스레 그에 따른 인격이 수반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겸손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실제 겸손한 사람이 되죠. 돈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물질적인 사람이 되는 것이죠.    

  

어떤 사람이 직업이나 신분처럼 사회에서의 역할로 정체성을 정하려 한다면 그것은 유물론이나 진화론의 영향입니다. 가치관이나 인격과 같은 영적인 가치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을 갖게 되기 때문이죠. 자신을 영적으로 성장시킨다는 의식도 갖지 못합니다. 정체성이라는 것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생각해보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자신이 어떤 사람이냐 하는 것은 곧 죽어서 소멸되는 존재라면 별로 중요하지 않겠지만 창조주로부터 영적으로 성장하라고 주어진 존재라면 창조주 앞에서 그 책임이 있습니다. 동료 인간들에 대해서도 그렇죠. 자신의 내면의 세계를 개발하여 동료 인간과 교류할 때 상대가 자신의 그 세계를 여행하면서 독특한 즐거움을 맛보도록 해야하는 것이니까요.     

 

인격 이전에 신격이 있는 것입니다. 신격을 인식해야 인격을 바탕으로 한 인간의 정체성이 뚜렷해지죠.      

인간은 자신의 내면과 외부를 가꾸면서 영원히 살도록 되어 있습니다. 외면이란 지구와 우주를 비롯한 환경이죠. 내부란 무한한 내면의 우주를 의미합니다. 상대를 자신의 무한한 미개척지의 한 부분을 아담한 정원으로 가꾸어 상대가 구경할 수 있도록 초대할 수 있나요?    

  

차 한 잔 하면서 동료 인간과 나누는 대화는 서로 각자가 개척해 놓은 내면의 세계들을 여행하면서 독특한 즐거움을 나누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음에 만날 때는 더 많은 곳이 새롭게 개발되어 있겠죠.      

자신의 내면의 땅을 무엇으로 어떻게 개발할 것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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