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권력
정치권력, 경제력 혹은 어떤 분야에서의 유명세라는 것은 실제로 타인에게 그다지 유익한 것은 아닙니다. 세력, 위세이라는 것은 성격상 보편적 호의를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은 개인 편중성이 있는 것이어서 즉 곧 소멸될 것이어서 지혜로운 사람들은 결코 추구하지 않습니다. 그런 것이 있다고 목에 힘을 주는 사람이야 말로 어리석은 사람의 전형입니다.
그런데 타인을 실제로 행복하게 해주는 재능을 지닌 사람은 그것이 그(그녀)에게 자연스러운 권력(?)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그녀)가 아무리 수줍어하는 자세를 취해도 그 위엄은 실제로 힘이 대단한 것일 수 있습니다.
권력이라고 한 것은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그에게 경복하는 자세를 취하기에 억지로 갖다 붙인 표현이죠. 수사적인 것입니다. 권위, 위엄이 더 근접하고 존영이라고 하는 것이 가장 적절할 것입니다.
인간이 의도적으로 추구하는 권위라고 하는 것은 대개 악한 것입니다. 인간이 앉으려고 하는 권좌라는 것은 원래 인간에게 적합하지 않은 것입니다.
여성에게 있어서 외모적인 아름다움은 그 자체가 남성들에게 행복을 주는 것이라고 하여 힘을 갖습니다. 최고의 권력자도 꼼짝 못 하게 하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 것이죠.
그러나 그것은 재능이 아닙니다. 그런 일시적인 껍데기는 진정한 존영에 해당하지는 않습니다. 그것 때문에 그녀가 보배로운 존재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녀가 행복권력을 가진 것이라고 전혀 할 수 없습니다.
재능 중에는 인격적 재능이 있습니다. 인격에는 폭넓은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짧은 말로 형언이 안 되지만 그에서 풍기는 비유적인 향기는 그 근처에 있기만 해도 가슴 설레는 행복감에 젖게 할 수 있습니다. 그것 때문에 그(그녀)에게 임의로 근접조차 할 수 없게 되죠.
원래 말하고자 하는 것은 예술적 재능 그중에서 음악적 재능에 대해서입니다. 그 노래들을 통해 매우 큰 행복을 느끼기에 그(그녀)의 음악적 영혼을 깊이 사랑하게 되는 것입니다. 인격적 재능까지 겸비하고 있다면 금상첨화가 되는 것이죠.
그(그녀) 근처에 가본 적도 없지만 그 존영은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어떤 정치적 권력자나 재벌, 어떤 분야의 유명인사에게 그 1,000분의 1이라도 되는 행복을 느낍니까? 오히려 그 반대죠.
인간에게 타인에게 주는 행복을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생기는 권위는 전혀 직접적으로 추구하지도 않는데 점점 더 화려하게 커지게 됩니다. 세상은 그와 같은 불꽃이 어우러져 점점 아름답게 되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원래는요.
역겨운 권력들이 전혀 없는 가운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