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의 주인이 되기 위해선

공부의 주인이 되기 위해선     

마트를 운영하는 사장이라고 하지요. 그러면 그 마트의 주된 자산인 상품에 대한 정보를 당연히 사장이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무슨 물건이 있는지 없는지, 어디에 있는지, 얼마나 있는지 등등. 사장은 필요한 물건을 돈을 지불하고 들여옵니다.   

 

마찬가지로 정신적 자산인 지식에 대한 주인이 되려면 자신의 정신 가운데 자산화 된 지식이 무엇인지 그것은 효율적인 배열 가운데 잘 정돈되어 있는지 어떤 지식을 추가로 들여와야 하는지 등등의 대한 정보가 있어야 합니다. 마트의 물품에 대해서는 목록으로 잘 정리되어 있듯이 정신적 자산인 지식에 대해서도 그렇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 지식을 들여오기 위해 시간과 노력과 비용을 사용하는 것인데 그러고도 그 지식이 자신의 정신 가운데 없다면 비용을 지불한 물품이 가게에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이 공부의 주인인지를 알기 위해서 이러한 관리가 잘 되어 있는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마트에도 공간에 음료, 과자, 야채 등등 종류별로 물품이 잘 정리가 되어있듯이 지식도 과목별, 대단원, 소단원, 주제별로 계통성 있게 잘 정리가 되어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없거나 부족한 것 즉 특정 제목에 대해 이해가 안 돼 있거나 기억이 안 돼 있는 지식들이 있는지 살펴보아야 하고 그렇다는 것이 확인이 되면 비용을 지불하여 즉 시간을 내어 제목과 관련된 개념원리들을 이해하고 기억하도록 할 필요가 있습니다.    

 

수학의 어떤 분야에 대해 공부한다고 하지요. 예를 들면 그 단원에 서로소, 기약분수, 공배수 공약수라는 말이 나온다고 하지요. 서로소나 기약분수는 개념을 이해해야하는 것이고 공배수나 공약수는 개념뿐만 아니라 공배수나 공약수를 구하는 방법도 알아야 하겠죠. 그런데 그러한 것들을 자신이 이미 잘 알고 있는 것이라면 즉 자기 마트에 충분히 있는 것이라면 살 필요가 없겠죠. 즉 시간을 들일 필요 없이 그냥 넘어가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모르거나 확실치 않다면 시간을 내어 정신적 마트에 그것이 놓여야할 공간에 들여와야겠죠.   

  

그러므로 주인이 되려면 이처럼 자신의 마트에 놓여야 될 상품이름 즉 지식목록이 있어야 하고 그것이 제대로 있는지 확인하여 필요한 것을 있게 하는 과정이 필요하지요.     

그러나 대부분의 학생들은 공부와 주인으로서 관계를 가지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이런 일을 하지 못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사업을 잘 하기 위해서도 경영자 교육을 받듯이 자신의 공부를 경영자로서 즉 주인으로서 잘 운영을 하는데도 경영교육이 필요합니다. 성공적으로 교육을 받았다면 그 다음부터는 자력으로 마트를 잘 운영할 것을 기대할 수 있겠지요.     

이점은 비단 학생의 공부에만 적용되는 원리는 아닐 것입니다. 우리 성인 모두에게도 마찬가지인데 인생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데 필요한 정신적 자산을 관리한다는 사각을 가져 볼 필요가 있습니다.   

  

시간과 주의는 영적 화폐를 이룹니다. 청중석에 앉아 시간을 내고 있어도 딴 생각을 한다면 온전한 화폐를 지불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시간과 주의라는 소중한 영적 화폐를 지불하고 뭔가를 듣거나 보았는데 구체적으로 얻은 유익한 영적 자산의 분명한 증가가 없다면 헛되이 지불한 것입니다. 사기를 당한 것이기도 하죠. 돈을 주고 부패한 음식을 사 먹었다면 식중독에 걸리듯이 사실상 세상은 그런 음식으로 넘쳐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런 식품에 영적 화폐를 지불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의 영적 자산은 부실하거나 유해한 것들이죠. 독성이데올로기나 쓰레기에 비유될 수 있는 것들로 그의 영적 창고가 채워져 있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뇌의 뒤쪽에요. 음란물처럼 공식적인 독극물에 영적 돈을 허비하고 있는 경우도 있을 수 있죠.      

당신은 영적 화폐와 영적 자신에 대한 올바른 시각을 가지고 관리하고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