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하지만
의식주는 인간 삶의 필수이죠. 집과 음식에 대해서는 그 상당한 정보들에 인간들은 친숙합니다. 그 재료들에 대해서도요.
인간 몸의 표면에 가장 밀착되어 있는 것은 옷이죠. 천의 다양한 재질들에 대해서는 얼마나 알고 있습니까? 그 옷들의 제작과정에 대해서는요. 아마도 집을 짓거나 요리를 하는 것에 비해 그 제조과정을 보지도 못할 것입니다. 그 매우 다양한 옷들은 어떻게 만들어지는 것입니까? 그 무수히 많은 옷들의 재료들은 어디서 어떻게 얻어지는 것입니까?
원래 인간에서 음식은 일차적인 본유의 필수품이죠. 거주지는 그다음입니다. 아담과 하와에게 그들의 집은 동굴이었습니까? 아니면 창조주가 마련해 준 어떤 것이었습니까? 그때의 자연의 모든 상태는 지금과 전혀 달랐습니다. 특히 에덴동산은요.
그런데 옷은 없었습니다. 옷이 없어도 살기에 불편하지 않았죠. 서로는 나체였는데 서로의 성기를 보고 만지는 것도 손이나 얼굴을 보고 만지는 것이나 비슷했을 수 있죠.
그런데 어느 순간 갑자기 징그럽고 추하고 어색하게 느껴진 것입니까?
그러자 그 두 사람의 눈이 열려 자기들이 벌거벗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서 가리개를 만들어 허리에 둘렀다.(창세 3:7)
자기 남편이나 아내에게도 그곳이 개방되는 것이 어색하게 느껴진 것일까요?
여호와 하느님께서 아담과 그의 아내에게 긴 가죽옷을 만들어 입히셨다.(창세 3:21)
창조주께서 직접 옷을 지어주었죠. 그리고 땅은 저주받아 생태계의 상태도 현저히 악화되었습니다. 홍수 후에는 자연조건과 기상상태가 더 크게 달라졌습니다.
옷을 입어야 이유가 훨씬 많이 생긴 것이죠. 여러 목적의 다양한 의복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본래적인 것은 아니지만 먹을 것과 살 곳을 포함하여 입는 것이 필수가 되었죠.
그런데 옷의 제작과 관련해서는 일반인들에게 결코 친숙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옷의 생산은 그 무엇보다 풍요롭게 느껴집니다. 버려지는 옷도 매우 많죠. 버려지는 음식이나 철거되는 집에 비해서요. 헐벗은 사람이 거의 없는 것이죠.
옷은 그 직접적인 필요에 더해 장식의 목적으로도 비중 있게 사용되죠. 물리적인 실용성 이외의 것이 매우 중요하게 된 것이죠.
앞으로 모든 것이 회복되었다고 했을 때 옷은 어떻게 되는 것입니까? 아마도 계속 사용될 가능성이 있을 것입니다.
말하고자 하는 것은 사실 옷의 제작과 관련해서 무지한 것은 일상에서 별 불편을 느끼는 것은 아닙니다.
음식과 관련된 풍부한 정보에 비해 빈약하기도 하죠.
말하고자 하는 것은 결국은 영적인 것입니다. 영적 음식과 주거지에 관한 것이고 영적인 옷에 관한 것이죠.
“새 인간성을 입으십시오.”—골로새 3:10.
여러분은 머리를 땋거나 금장식을 달거나 좋은 옷을 차려입는 외적인 것으로 자신을 단장하지 말고 오히려 썩지 않는 장식인 조용하고 온화한 영으로 마음의 숨은 사람을 꾸며 자신을 단장하십시오. 그러한 영은 하느님 보시기에 큰 가치가 있습니다.(베전 3:3,4)
입는다는 것은 겉으로 항상 드러난다는 것을 의미하죠.
영안이 있는 사람들은 사람의 인간성이나 영을 볼 수 있죠. 그 사람의 영이 얼마나 이기적이고 물질적이고 탐욕스러운가 하는 것도요.
인간에게 옷에 관한 지식은 없어도 무방할 수 있지만 영적인 옷에 관한 지식은 그야말로 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