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으로
인간이 하는 활동 중에서 정치활동이 있고 예술활동이 있습니다. 물론 다른 많은 종류의 활동들이 있죠. 그 활동들에 명분을 부여하고 성과를 내려고 합니다.
사실 인간 각자도 나름으로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어떤 영역이든 이 나름으로는 결코 바른 길이 되지 않습니다. 지속되지도 않습니다.
자기 나름의 공의와 권위를 내세운다.(하박국1:7)
정치권에서의 나름의 정치성 주장들과 그들이 일시적으로 갖는 권력들 모두 인정되지 않는 것들입니다. 공의가 실행되지도 않고 권위가 지속되지도 않습니다.
예술과 관련된 창작 활동들은 그런 면들이 없을까요?
수금소리에 맞춰 노래를 지어 부르며 다윗이나 된 것처럼 악기를 만든다.(아모스6:5)
다윗은 뛰어난 음악가였는데 그는 창조나 창조주에 대한 인식이나 믿음도 뛰어났습니다. 그의 예능적 재능과 활동은 그런 점 때문에 인정받고 축복받을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모든 정치는 창조를 거스르는 것으로 본래적으로 있어서는 안 되는 악하고 혐오스러운 것입니다. 그 정당성에 대해서는 추호의 고려의 여지도 없습니다.
예술은 전혀 다른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배경이나 바탕에 조금이라도 정치나 이념이 깔려 있다면 겉으로는 전혀 그렇지 않은 것처럼 보여도 그 예술적 아름다움이라는 것은 결정적 하자가 있는 것이 됩니다.
인간이 나름으로 하는 모든 활동과 개개인의 삶에는 나름이라는 표현 자체가 강하게 시사하기도 하지만 승인이 안 되는 그런 역겨운 것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인간은 나름으로 뭘 해서는 안 되는 것이죠. 성공하지도 행복에 이르지도 못합니다. 더 이상 그런 활동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는 것이죠.
인간이 행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창조의 법칙을 알고 이에 순응하고 적용하는 것입니다. 매사에요.
나름으로 하는 모든 것은 필연적으로 정지(停止)에 이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