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원에서

by 법칙전달자

4차원에서


영적 존재가 방과 같이 닫혀 있는 공간에 불쑥 나타나서 메시지를 전하고 홀연히 사라지는 연출이 가능할까요? 물론 당연히 가능하지만 인간이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단순하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3차원과 4차원의 관계를 2차원과 3차원의 관계와 같다고 생각하여 2차원 평면에 사는 사람을 상상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두께가 전혀 없으므로 3차원에서 보면 모든 내부구조를 빠짐없이 볼 수 있다는 것이죠. 3차원 사람끼리는 서로의 표면인 곡면만 볼 수 있듯이 2차원 사람끼리는 서로의 바깥의 곡선만 볼 수 있죠.


그런데 실제 지면에 2차원 사람을 나타내려면 선으로 그러야 하죠. 잉크로 그렸다고 하면 실제로 현미경으로 확대해 보면 그것은 입체적인 어떤 것이죠. 그냥 단지 위치만을 나타내기 위해 점을 찍었다 해도 그 검은 점은 확대해 보면 엄청나게 복잡한 입체적인 구조를 지니고 있는 어떤 것입니다.


딜레마에 처하는 것입니다. 어쩐 존재를 나타내기 위해서는 인지하기 위한 표기를 해야 하는데 그 표기하기 위한 어떤 것이 물질적으로 무가 아니라면 어떤 물질이든지 기본적으로 입체적인 구조를 지니고 있을 뿐 아니라 실제로는 그것 자체가 10차원적인 어떤 것일 수 있습니다. 초끈이론에 따르면요.


문자 그대로 순수한 2차원 평면이라면 그것에 무엇이 존재하는 것이 불가능하죠. 실제로 두 방향만 있는 실체라는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실제로 3차원적인 어떤 존재도 그러합니다. 시간이 없이 존재할 수 없죠. 0초 동안 존재한다는 것은 존재하지 않은 것입니다.


이 우주의 모든 존재는 적어도 4차원적이죠. 게다가 초끈이론에 의하면 그 정도로는 물질이 존재하는 것 자체가 역시 마찬가지로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적어도 순수 4차원까지는 인간의 관념 속에만 있고 실제로는 존재불가능하다는 것이죠.


영상 가운데 어떤 모습들은 혹은 거울에 비친 모습은 실제가 아니지만 전혀 질량 없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냐고 할지 모르지만 그 원래의 것이 반드시 있어야 하며 그것은 질량 없이 존재할 수는 없죠. 신비스러운 빛은 질량 없이 존재하는 것이라고 하고 그 빛에 의한 영상 역시 질량 없이 구현될 수 있죠.


소리 역시 공기를 매개하지만 파동 자체는 질량이 있다고 할 수 없습니다. 빛을 전자파의 일종이라고 한다면 전자는 질량이 있죠. 그러나 광파는 그것을 매개로 할 뿐이라고 하죠.


영상을 볼 때나 소리를 들을 때 질량이 증가하는 일은 없는 것이죠.


거울에 아무리 많은 것을 비추어도 그 거울의 질량이 조금도 늘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질량이 없는 비물질적인 것으로 2차원적인 존재를 구성할 수 있는 것입니까? 그런 것으로 점을 찍어 위치를 식별할 수 있는 것입니까? 단지 빛을 쏘아 그 위치를 표할 수 있습니까?


거울에 비친 상이 물질이라고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존재하는 것이죠. 빛처럼요.


중력 자체는 중력이 없는 즉 질량이 없는 것일 수 있습니다. 중력자 역시 빛처럼 질량이 없지만 존재하는 것이라고 하죠.


거울에 비친 인간의 모습은 2차원적인 존재라고 할 수 있습니까? 질량이 전혀 없는요.


그런데 거울의 영상이나 컴퓨터 모니터 화면의 영상이나 그 원래의 실체는 있어야죠. 실체가 없는 것이 거울에 비치거나 영상으로 찍을 수 있나요?


꿈속의 영상은요?


거울 속이나 화면 속으로 들어가서 혹은 누군가의 꿈속으로 들어가서 그 안에서 활동하는 것이 가능한가요?


물자체는 인간이 알 수 없는 것으로 결정되어 있습니다. 3차원적인 모든 존재는 일종의 홀로그램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2차원상의 정보가 투영된.


그런데 순수 2차원이라면 그것에 정보라는 것이 존재하는 것이 가능합니까? 정보는 비물질적인 것이기에, 질량이 조금도 없는 것이기에?


2차원에 존재하는 것이라고 하는 것으로 봐서 차원과는 상관없이 존재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초끈이론이나 막이론에 의하면 빛이나 중력자처럼 질량이 없는 것도 10차원적인 어떤 존재라고 합니다. 적어도 6차원적이라는 것이죠. 빛에는 시간이 흐르지 않아 시간 차원이라는 것이 없다 하더라도요.


그러면 거울에 비친 어떤 것도 그런 것이라 할 수 있나요?


홀로그램이론과 초끈이론은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것입니까?


4차원 이상의 차원에 존재하는 어떤 인격체가 인간에게 불쑥 나타나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 가능할까요? 당연히 그러하지만


생각나는 것은


“그들의 마음에 영원이라는 개념을 넣어 두셨다. 하지만 인간은 결코 참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찾아내지는 못한다.(전도 3:11)”는 것입니다.


전적으로 피조물인 인간은 겸허히 순종하며 살아야 합니다. 개념만 영원이 되지 않게 하려면요.


그들이 잘 알 수 없는 것에 현혹되어 창조주에 대한 경외심을 상실한다면 인간으로서 기본이 안 되어 그 생각하는 기능조차 소멸됩니다.


사람들이 그분을 두려워하도록 참하느님께서 그렇게 만드신 것이다.

참하느님을 두려워하고 그분의 계명을 지켜라. 이것이 사람의 본분이다.(전도 12;13)


인간은 먼저 살아야 하고 즉 존재하여야 하고 몇 차원적인 존재인지 어떻게 존재하는 것인지 아는 것은 그다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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