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의 정확성과 생각의 허구성
감각의 정확성과 생각의 허구성
감각 법칙에 따라 감성적 지식은 정확합니다. 이는 바로 과학이 성립되는 기초입니다. 감성으로 그 진위가 확인이 되지 않는 것은 철학이 되는 것이고 철학이란 거짓의 다른 표현에 불과한 것입니다.
인간의 뇌는 감각되는 현상에 대해서는 정확하지만 생각의 형상(관념)에 대해서는 완전히 그 반대입니다. 자기 멋대로이며 허구적이지요. 뇌가 원래 그런 성질을 갖도록 창조되었다고 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뇌의 작용 중에 그것이 감각의 현상인지 생각의 형상인지를 분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인간의 지식에는 감성적, 오성적, 이성적 지식이 있음은 이미 밝힌 바 있습니다. 감성적 지식은 즉각적이고 쉽고 분명하게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과학적 지식인 오성적 지식은 결코 쉽게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과학자들은 현상의 원인에 대해서 오만가지 생각을 해봅니다. 그 생각이란 형상의 작용이지요.
그 중 하나에 대해서 연구에 연구를, 검증에 검증을 거듭하여 겨우 알아내는 것입니다. 그 자체가 대단한 업적이기 때문에 그렇게 해서 밝혀진 지식에 대해서 그 발견자의 이름을 붙여주기도 하는 것입니다. 이는 인간의 뇌가 오성적으로 뭔가 알아낸다는 것도 매우 힘든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해주는 것이죠.
그리고 이성적 지식은 결코 인간이 생각을 통해 알아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애초에 그것이 불가능하도록 뇌가 창조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종교적, 철학적 어떤 주장을 하는 것은 무지를 드러내는 것일 뿐입니다. 그와 같은 주제를 가지고 토론하는 것조차 전혀 의미가 없습니다.
이러한 지식을 실생활과 관련하여 적용해보면 인간은 머리로 살아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정신으로는 정확히 볼 수도 없는 것이지요. 반면에 인간 영혼은 더 멀리 더 넓게 더 깊이 볼 수 있습니다. 가슴으로 산다는 말도 여기서 나오는 것입니다. 사랑의 속도로 산다는 것도 일맥상통한 것입니다.
인간의 위와 같은 특성을 가진 뇌는 인간 영혼의 하위개념입니다. 그런데 의식이 닫혀있는 사람은 영혼 즉 가슴이 없다고 할 수 있지요. 인간 본연의 힘을 상실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의 인생은 뇌의 형상 즉 온통 틀린 허구적인 생각에 지배되는 것입니다. 바람을 잡으려 이리저리 소모적인 삶을 살다가 추한 모습으로 썩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진리는 뇌를 그렇게 만든 창조주가 결정하는 것입니다. 인간은 선악 혹은 진위를 결정하는 능력을 애초에 부여받지 않았습니다. 이점을 무시한 인간들은 수 천 년 허튼짓을 해왔고 결과는 파멸인 것입니다. 인간 자신의 속성이 멸성 즉 파멸적이 되었습니다.
뇌가 존재하는 목적은 앎이 아닙니다. 뇌는 알 수 없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뇌가 존재하는 목적은 행복입니다. 인간이 오성적으로 아는 것은 어렵고 이성적으로 아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행복하기는 쉽습니다. 그것은 지천으로 널려져 있기 때문이지요. 보는 것, 듣는 것, 먹는 것, 만지는 것 인간은 모든 감각을 통해서 행복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그것이 뇌의 원래 기능인 것이지요. 음악 하나만을 통해서도 인간은 형언할 수 없는 행복감에 잠길 수 있습니다. 어떤 방식의 접촉은 오르가즘 즉 황홀경에 이르게 하는데 인간이 그렇게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맛있는 음식은 입에 들어가자마자 즉각적으로 그 분명한 즐거움을 주는 것입니다. 뇌가 그렇게 느끼는 것이지요.
아는 것은 힘들어도 행복은 쉽습니다. 인간은 단지 상상을 통해서도 행복할 수 있게 만들어졌습니다. 그러므로 이런 원리를 알고 있는 사람들은 지금처럼 인간이 무지에 의해 머리를 잘못 써서 온갖 고통과 불행이 만연해 있는 가운데도 돈이 들지 않는 다채로운 행복을 만끽하면서 사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지적하는 것은 뇌의 영원성과 무한성입니다. 물론 영혼 즉 의식이 닫혀져 있는 사람의 뇌는 그렇지 않습니다. 그런 사람들의 뇌는 스캔해보면 어두운 부분과 파인 부분들이 많은 병든 상태입니다. 곧 기능이 중단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지요.
의식을 열도록 이와 같은 글을 계속 올리는 것입니다. 행복을 공유하기 위함이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