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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법칙전달자 Jul 13. 2022

공공의 의식에서 삭제된 것

지식-이해-지혜의 원리

공공의 의식에서 삭제된 것   

   

지식-이해-지혜의 원리    

 

거짓에 너무 뿌리 깊게 세뇌되어 나중에 접했을 때 거부하게 되는 간명한 진실은 한둘이 아닙니다. 세상에 질서가 창출되는 한 원리에 대해서도 그러합니다. 바로 지식-이해-지혜의 원리입니다. 인간의 정신에 먼저 지식이 입력되어야 한다는 것이죠. 컴퓨터에도 뭔가 입력하지 않으면, 프로그램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여기서 지식이란 참정보, 진리, 진실을 의미하는 것이죠.      


다음으로는 그것을 이해해야 합니다. 그래야지만 그것을 실행할 수 있죠. 컴퓨터의 처리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해를 하게 되면 지식을 적용할 수 있게 되죠. 이를 지혜라고 합니다. 지혜는 행동하고 관련이 있습니다. 이해된 지식이 아무리 많아도 실행이 없으면 지혜가 없는 것입니다. 지식이란 그것을 도덕적으로 구현하여 현실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려는 목적으로 있는 것이니까요.      


언어에 적용시키면 문법=논리-수사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언어적인 출력을 수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문법과 일치해야 되고 논리적이라야 하죠.      


질서가 실현된 아름답고 이상적인 사회가 되려면 먼저 개인들에게 지식이 입력되어야 하고 그 지식을 이해한 후에 적용하는 지혜가 발휘되어야 하는 것이죠.      


그러나 현 인간사회에는 이 지식의 입력 자체가 없습니다. 어린아이가 “아빠 하느님이 실제로 있는 거야?” 하고 질문을 한다면 “그건 니가 여러 가지로 공부를 많이 해서 스스로 알아보라”고 하는 식이죠. 즉 지식을 입력하는 과정이 없는 것입니다. 대신 무엇이 입력됩니까? 사실 지식이라 할 수 없는 독성이데올로기 같은 쓰레기에 비유할 수 있는 지역마다 상이한 다양한 거짓들입니다. 지식 대신 그런 것으로 채워지죠.      


지식이 입력되는 과정 자체가 없기 때문에 그 뒷 과정은 당연히 발생하지 않습니다. 세상이 지금처럼 엉망이 되는 것은 당연합니다.      


지식-이해-지혜의 원리를 모를 뿐 아니라 그 원리를 교육과정에서 삭제했다는 것도 당연히 알리지 않죠. 그러므로 이글을 접했을 때 대부분의 독자들은 생뚱맞게 여겨질 것입니다.      


세상을 실제로 배후에서 통제하는 자가 세상을 수월하게 그렇게 하기 위해 교육과정에서 삭제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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