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수 있는 것에만 집중해야
결정적인 것과 임의적인 것을 분별해야
할 수 있는 것에만 집중해야
결정적인 것과 임의적인 것을 분별해야
애초에 불가능한 것을 그것을 모르고 이루려고 시도하는 것은 좌절만 불러일으킬 뿐입니다. 파생되는 부작용도 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뭔가 시도할 때 이점에 대한 분별력이 꼭 필요합니다.
예를 들자면 현재 인간의 기술력으로 광합성 공장을 만드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그것을 시도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죠. 또한 실제로도 식량 문제가 아무리 심각하다 해도 그런 시도는 하지 않죠.
인간에게는 원함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는 선천적인 것입니다. 그리고 이 원함이 충족되지 않는 것은 모순입니다. 현재 자신의 상태가 자신의 원함과 온전히 일치한 사람은 전혀 없습니다. 신체와 정신의 완전함, 젊음과 건강의 영원함, 행복으로 연속된 삶 등등 그러한 원함이 선천적으로 있는데 현실이 그와 일치하지 않는 것은 모순입니다.
그런 모순이 생기는 원인이 무엇일까요? 이는 결정적인 것과 임의적인 것을 분별하지 못함 때문입니다. 오늘날 진화론의 영향으로 많은 사람들은 임의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선악을 임의로 결정할 수 있으며 똑똑하고 강한 사람들이 법과 제도를 만들어 사람들을 통제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이지요. 종교와 이념도 만들어 냅니다. 그런데 그러한 것들은 법칙에 반하는 것들입니다.
여기서 결정적이라는 것은 중력이나 광합성처럼 만물을 운영하기 위해 창조주에 의해 마련된 모든 것을 의미합니다. 인간이 전적으로 수동적인 것이죠. 인간으로서는 어찌해볼 도리가 없는 그러한 것이죠. 그 중에는 선악의 규정이나 도덕표준 같은 것이 있습니다. 창조의식이 있어야 한다든지 타인을 통치해서는 안된다는 점들도 포함됩니다. 창조나 창조주에 대한 합당한 관계나 인식은 전혀 종교적인 성격의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종교는 이러한 원칙을 거스르는 것입니다. 인간이 정치를 해서도 안되는 것이죠.
종교나 정치, 철학적인 측면과 관련해서는 이미 결정되어 있으며 인간에게 선택의 여지가 있거나 임의적인 것이 아닙니다. 종교나 정치활동을 하는 것은 중력을 인정하지 않고 벼랑에서 뛰어내리는 것처럼 파멸적이거나 광합성 공장을 만들려 하는 것처럼 무모한 것입니다. 결과가 무익하고 해롭지요. 인간이 겪는 고통이나 혼란은 정치활동의 결과이죠. 그 때문에 세상은 얼마나 분열되고 대립되어 있습니까? 모든 전쟁과 테러의 원인이죠. 종교도 그에 편승되어 있죠. 그리고 철학은 결코 인생의 모든 면에 있어서 만족스러운 답을 주지 못합니다.
모두 결정적인 것에 대해 임의적인 것이라고 생각하고 행동한 결과입니다. 인간이 해서는 안 되거나 할 수 없는 것에 매달린 결과이죠.
한편으로는 전혀 결정되어 있지 않는 것을 결정적이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역사나 인생사가 전지전능한 신에 의해 정해져 있는 대로 흘러간다는 것과 같은 예정론, 운명론 등등의 생각이지요. 자유의지를 인정하지 않는 무신론도 있습니다. 자유의지는 착각이고 무신적인 여러 법칙들에 의해 기계적으로 살아간다는 것이지요. 운명이다 하고 체념하는 것이지요.
이 둘 사이에 올바른 분별력을 가진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그것 때문에 원함대로 되지 않으며 궁극적으로는 소멸하게 되는 것입니다.
인간들은 결정적인 것은 무시하고 스스로 결정하려하고 자신의 임의에 달린 것은 다른 것에 의존하려 하는 심각한 무분별을 보이고 있는데 바로 원함대로 되지 않는 원인입니다. 그러나 분별력이 있는 사람은 원함을 이룰 수 있습니다.
인간이 생존하고 행복하려면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에만 집중해야 합니다. 인간의 행동에는 세 가지가 있습니다. 하지 말아야 할 일, 해야만 할 일, 선택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있습니다.
대다수의 인간들은 해서는 안 되는 일들을 하고 있고 반드시 해야 할 일은 하지 않고 있죠. 그래서 세상은 지금처럼 엉망이 되고 개인은 항상 불행이 도사리고 있는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