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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법칙전달자 Jul 01. 2022

‘모름’으로만 이루어진 이론

‘모름’으로만 이루어진 이론      


앞의 두 다리가 잘린 도마뱀이 다른 정상적인 도마뱀에 비해 생존에 더 유리할까요? 그렇게 생각하는 비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은 없습니다. 근데 왜 그리고 어떻게 그것이 퇴화되면서 앞날개로 변화된 것입니까? ‘모른다’입니다.      


왜 포란을 하지 않아도 되는 편리한 상태에서 포란을 해야 부화가 되는 불편한 쪽으로 진화한 것일까요? ‘모른다’입니다.      


어떻게 비늘이 없어지고 깃털이 생긴 것일까요? 변온이 어떻게 정온이 된 것인가요? 생존경쟁이 유리한 날카로운 이빨은 왜 없어진 것일까요? 어떻게 입이 부리가 된 것일까요? 

답은 ‘모른다, 모른다, 모른다, 모른다.’입니다.     


뭔가가 인간이 되면서 생존 경쟁에 유리한 털은 왜 없어졌을까요? 잘 사용하던 앞다리를 왜 다리로 사용하지 않으면서 팔로 변한 것일까요? 7,80년 살다 죽을 것인데 왜 뇌는 수십억년 이상이나 사용할 수 있게 불필요하게 발전한 것일까요? 이타심이나 유머감은 왜 생긴 것일까요? 답은 ‘모른다, 모른다, 모른다, 모른다.’입니다. 이타심을 유전자적 계략과 같은 개념으로 설명하려는 것은 설명이 아닌 것입니다.      


하루 종일이라도 그들이 모른다고 대답해야하는 질문들을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진화론은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는 ‘모른다’로만 이루어져 있는 이론입니다.      

그렇게 부실한 이론을 인간은 어떻게 사용해왔습니까? 유럽 열강이 아시아 아프리카를 식민지로 지배하는 것, 우월한 인종이 열등한 인종을 노예로 삼거나 제거하는 것을 당연히 여기게 하는 이론적인 뒷받침으로 사용해왔습니다.      


그것을 진화론적 본성으로 생각하면서 남자들이 많은 여자들과 관계하는 것, 유사시에 기회 있을 때마다 강간하는 것을 당연하고 오히려 능력을 증명하는 행위로 정당화하는 데 사용하였습니다.   

    

오늘날 대다수의 사람들은 진화론적 속임수에 영향을 받아 살고 있습니다. 악행을 진화론으로 정당화되는 시대에 살고 있는 것입니다.      


인간이 짐승과 본질적으로 다를 바 없기 때문에 동물계에서 볼 수 있는 약육강식이 인간 사회에서 일어나는 것은 당연하다는 생각을 갖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50만이나 되는 학자들이 살인무기를 개발하는데 관여하고 있다고 하는데 믿는 것은 오직 ‘강함?’(무력)뿐이기 때문입니다.  ‘모른다’로만 된 이론을 그렇게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곧 멸망될 세상의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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