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들
인간의 신체를 이루는 많은 기관들이 있으며 서로 관련이 있습니다. 심장이 기능이 안 좋으면 다른 기관들도 그 영향을 받죠.
사람들은 신체에 어떤 기관들이 있는지는 대략 알고 있습니다. 심장, 위, 간, 허파, 신장 등등.
그리고 그러한 기관들을 관리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건강상태를 체크하는 것이죠,
그런데 대부분의 인간들은 영적인 몸을 형성하고 있지 않습니다. 어떤 영적 기관들이 있는지도 알지 못하죠.
예를 들자면 믿음, 사랑, 희망, 욕망, 인식, 감성, 추리, 직관과 같은 것들은 영적 기관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서로 관련이 있죠. 믿음이 없는 사람이 사랑이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
식도, 위, 소장 등의 기관들이 소화기관계를 이루듯이 믿음이나 마음, 지능, 정서 등은 기관계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신체의 주요 기관계에는 소화, 순환, 호흡, 배설, 감각기관계들이 있습니다. 기관들끼리는 상호 관련이 있죠.
믿음 기관계의 각 기관들은 그것을 나타내는 용어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소화기관계의 위와 장과 같은 차이를 나타내는 용어가 없는 것이죠. 영문화가 얼마나 원시적인가 하는 것을 보여줍니다.
여러 기관들의 믿음이 있는데 그중 하나는 창조주에 대한 믿음입니다.
사랑도 하나의 기관계이며 그중에는 에로스라는 기관도 있습니다. 남녀 간의 사랑이죠. 배타적인 성격의 것입니다.
말하고자 하는 것은 창조주에 대한 믿음이 없으면 이 에로스가 정상적이거나 온전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소설이나 영화 같은 것에서 아무리 이상적이고 낭만적으로 묘사된 사랑도 본질상 허상에 불과하게 되는 것입니다.
인간 본연의 에로스를 제대로 누리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죠.
이는 심장이 기능이 시원찮아 혈액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면 다른 기관들도 악영향을 받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창조주에 대한 믿음이라는 기관은 에로스뿐 아니라 필리아나 스트로개 사랑에도 영향을 주어 우정이나 가족 간의 사랑도 결함이 있는 것이 되게 하여 그것이 훌륭한 상태로 지속되거나 발전적이 되게 하는데 장애를 초래합니다.
세상에는 신체적인 문제들을 다루는 학문이나 사람, 기기, 기관들은 있어도 영적인 기관이라는 개념 자체가 형성되어 있지 않아 그 점과 관련해서는 상응하는 것들이 전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영’이나 ‘영적’이라는 개념 자체에 대해서도 그렇습니다.
그래서는 행복할 수도 살 수도 없게 됩니다.
물론 인간들은 신체적 문제들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죠. 영적 기능들이 없는 인간들이 최첨단 의료기기, 의학지식, 약물들을 사용하여 아무리 애를 써 보아도 결국은 소용이 없죠. 영적으로는 눈도 귀도 손도 심장도 두뇌도 없는 사람이 병 치료를 제대로 할 수 없는 것이죠.
나라를 통치한다는 따위는 더욱 어불성설이 되는 것입니다. 자기 자신이나 가정도 제대로 통지할 수 없습니다.
정치, 경제뿐 아니라 다른 모든 분야에 있어서도 성공할 수 없는 속성을 애초에 지니고 있는 것입니다. 영적기관들이 존재하지 않는 인간들이 그것들을 갖추지 않고 아무리 발버둥 쳐봐야 헛수고가 되는 것입니다. 그 어떤 예술적이거나 학술적인 활동도 그러합니다. 그것이 산출하는 결과들은 한계가 있습니다.
사랑도, 예술도, 학문도 그 어떤 것도 인간을 진정하고 영속적으로 풍성해지는 행복으로 인도하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영적 기관들이 결여된 인간들에 의한 것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