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어날 수 없는
인간이 벗어날 수 없는 것 중에 범주가 있습니다. 최고유개념으로서의 범주이죠. 우선 인간은 ‘존재하지 않는 것’이 될 수 없습니다. 지극히 당연하고 무의미한 말인 것 같지만 범주를 이해하는 사람이 거의 없기에 상기시켜 봅니다.
인간은 상황, 상태라는 것에 처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을 수 없죠. 그리고 단지 ‘상태’뿐 아니라 ‘어떤’ 상태인 것이죠. 이 ‘어떤’에서도 벗어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성질, 어떤 성질을 띠고 있어야죠.
이러한 범주들에 인간은 철저히 지배되어 있지만 그러함을 통찰하고 인지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벗어날 수는 없습니다.
인간이 중력이라는 존재를 인지하게 되었더라도 그것을 벗어날 수는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벗어날 수는 없어도 활용할 수는 있죠.
상태라는 것에서는 벗어날 수 없지만 '어떤'이라는 것은 조정할 수 있습니다. 자력으로 기능한 것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것도 있습니다.
인간이 영적 존재가 될 가능성은 있지만 인간이 그렇게 할 수는 없습니다. 범주가 기본조건이 되게 한 근원에서만 그렇게 하는 것이 가능하죠.
인간이 현실적으로 처해있게 된 상태는 자신이 원하는 것은 아니어서 벗어나려는 갈망을 갖게 됩니다. 교도소의 독방에 갇혀있다면 벽을 뚫고 하늘을 날 수 있는 상태가 되는 것을 상상해 볼 수는 있습니다. 그러다가 잠이 들었는데 나비가 되어 창살 밖으로 날아가는 꿈을 꿀 수 있죠. 자각몽이 아니라면 현실로 느낄 것입니다.
꼭 이와 같은 상황은 아니지만 인간은 처해있는 상황에서 벗어나거나 크게 바뀌기를 갈망합니다.
아무리 발버둥 쳐도 안 되는 것은 안 되는 것이죠. 범주법칙에 의한 것입니다.
인간이 자력으로, 자신의 선택으로 어떤 범위 내에서 그 ‘어떤’을 바꿀 수 있습니다. 범주법칙을 이용해서요.
비행기를 타면 구름 위를 날아 구름을 아래로 쳐다볼 수 있게 되는 것처럼요.
이 글은 그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말하지는 않습니다.
꼭 알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개인적으로 전해드릴 수는 있습니다.
어떤 존재, 어떤 성질, 어떤 상태, 어떤 관계에 있어서 존재, 상태, 성질, 관계라는 것에서 벗어날 수는 없고 ‘어떤’이라는 것에서도 그러하지만 그 ‘어떤’은 선택에 의해 바꿀 수 있습니다.
그 방법을 알고 싶어 한다고만 하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