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쁨의 착각

by 법칙전달자

예쁨의 착각


오늘날 얼굴 생김새 그 한 면만 보더라도 진정한 미남미녀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런 결함 저런 결함이 있는 모습일 뿐이죠. 가죽 한 꺼풀에 해당하는 얼굴 모습에서 그나마 결함이 더 적다는 이유에서 자신의 얼굴에 자부심을 갖는 경우가 있습니다.


얼굴모습이 상대적으로 양호하다고 여겨지는 사람이 최상의 분장을 해도 예리한 눈에는 그 결함들이 감추어지지 않습니다.

물론 인간들은 얼굴 모습만 그러한 것은 아닙니다. 정신이나 마음의 상태는 더 결함이 많죠.


그런 면에서 만신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얼굴 모습이 서로 그러하고 적응이 되어 있어 오래 보다 보면 익숙해져 그 결함들이 덜 민감하게 느껴지는 것이라 할 수 있죠.


그러한데도 자신의 얼굴 생김새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거나 우쭐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수록 다른 면에 있어서의 재능을 볼 것도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에 얼굴 모습은 소박하거나 개성적이어도 특별한 재능이 두드러진 경우 그 얼굴 모습이 호의적으로 평가되는 경우는 있습니다.


운동을 잘하여 최고의 상을 여러 번 받는 경우를 비롯하여 각 분야에서 최고의 실력자가 되는 경우 그런 식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바둑 잘 두는 프로 여류기사들 같은 경우와 같이 여성들이 지적인 면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경우 특별히 더 그렇게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가장 돋보이는 경우는 덕성, 영성에 있어 두드러진 경우입니다. 가까이 있기만 해도 가슴이 설레죠, 그 존재를 인식하는 것만으로도 큰 행복입니다. 그리고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영안으로 그의 영혼을 직접 보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죠. 문자적으로 그의 얼굴은 그의 속사람에 걸맞게 아름답게 될 것입니다.


가죽 한 꺼풀을 의식하지 않고 내면을 아름답게 성장시켜 가는 인간이야 말로 그 꺼풀도 덩달아 아름답게 되는 것입니다.


껍데기에 부당한 자부심을 갖는 사람은 속사람이 천박하다는 증거입니다. 눈이 있는 사람들은 그런 사람들을 거들떠보지도 않을 수 있습니다. 읽히거든요. 속은 비었다는 것을요.


외모만능시대라고 하지만 그것은 착각입니다. 껍데기에 큰 비중을 두는 사람일수록 속은 더 빈약합니다. 그리고 그 껍데기도 이내 시들어갑니다. 아무리 돈을 많이 들이고 화장을 더 짙게 하여도 그 공허한 알맹이는 감출 수 없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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