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주’라고 하는 이유
실제 창조주라는 표현은 성서에 9번 밖에 나오지 않으며 여호와, 하느님과 같은 표현은 수천 번 사용됩니다. 저는 주로 창조주라는 표현으로 관련 개념을 소개하고 있는데 혼동의 여지가 가장 적기 때문입니다. 다른 표현들에 대해서는 너무나 그리고 근원적으로 잘못 알려져 있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신이라는 표현에 대해서도 그러합니다. 종교들 특히 기독교의 영향으로 하느님이나 신에 대해 근원적으로 잘못된 개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런 용어를 사용하는 것은 거의 오해와 혼란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입니다.
창조주란 단지 창조의 근원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결과는 원인의 부분집합이라는 법칙에 따라 피조물인 인간, 천사와 같은 존재가 인격체이기 때문에 창조의 근원은 당연히 인격체가 됩니다. 이의의 여지가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근원적인 창조주는 물론 유일합니다. 그 피조물 중 위력 있는 인격체와 공동으로 만든 피조물이 있다 하더라도 근원적 창조주는 유일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유일한 창조주 외의 모든 영적 인격체는 피조물입니다. 예수도 그러하지요. 그리고 피조물과 창조주 사이의 격차는 피조물이 뛰어날수록 더 큰 것입니다. 으뜸 되는 피조물인 예수는 다른 어떤 피조물보다 그 점을 더 잘 알고 있었기에 전적으로 그의 아버지이면서 하느님인 창조주께 순종하였으며 전적으로 창조주의 뜻과 일치한 언행을 하였습니다. 성서에 명시되어 있지요. 또한 그분은 근원적인 창조주인 여호와만 유일한 숭배의 대상임을 여러 번 강조하였습니다.
예수 자신은 신적인 존재 즉 신이었으며 어떤 의미에서 천사들 혹은 일부 영적 존재들도 그렇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신적 존재들은 하느님 즉 숭배의 대상은 전혀 아닙니다. 창조주도 아닌 것이지요. 그러므로 신이 만물을 만들었다든지 인간은 신을 숭배해야 된다든지 하는 표현은 잘못된 것입니다. 신이란 그냥 영적 인격체라는 의미입니다.
하느님이라는 표현을 쓰는 것도 한국어의 특수성으로 인해 오해와 혼란의 여지가 있으므로 창조주라고 하는 것입니다. 예수도 다른 피조물들에 대해 공동창조자이지만 제가 창조주라고 할 때는 유일한 창조의 근원이며 모든 피조물로부터 숭배받기에 합당한 유일한 근원을 언급한 표현입니다.
창조에 대해서도 종교 특히 기독교의 영향으로 근원적인 오해와 무지 가운데 있게 되었고 그처럼 잘못된 관념으로 창조주에 대해 추리하여 칠흑 같은 어둠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창조주에 대해 근시안적이고 단세포적인 철학적인 사변을 한 결과 실제의 창조주와는 전혀 다른 가공의 신을 신학적으로 고안하여 그것을 숭배의 대상으로 내세운 것이 기독교입니다. 그러므로 기독교는 실제로 만물의 창조주 혹은 예수와도 전혀 상관없는 종교입니다.
결과는 원인의 부분집합이므로 부정적으로 보이는 현상도 그 원인은 창조주입니다. 악이나 미움, 고통, 죽음도 창조주가 만든 것이지요. 박테리아나 바이러스, 지각이 불안정하게 될 가능성, 자연재해의 가능성, 육식동물과 해충, 삭막하고 혹독한 우주적 환경 모두 창조주의 작품인 것입니다.
창조주가 아담을 창조하고 심히 좋았다고 즉 완전하다고 선언했지만 이미 악이나 죽음이라는 개념이 있었습니다. 그런 상태의 아담에게 선악 혹은 죽음에 대해 언급하였는데 아담이 이해 못하는 어휘를 사용했을 리 없는 것이지요.
창조주가 그러한 것을 만든 이유는 그것이 자유의지에 필수적인 것이기 때문입니다. 선만 행하는 로버트로 프로그램되었다면 선이라는 개념도 의미가 없으며 그런 로버트는 의식 있는 존재라고 할 수 없습니다. 자연 즉 피조물의 법칙의 정의는 “의식 있는 존재의 행동의 결과를 관장하는 우주적 영적 법칙”입니다.
인간은 법을 무시할 자유가 있지만 무시할 때는 반드시 상응하는 결과를 겪도록 되어 있습니다. 무시하지 않도록 만들어졌다면 로버트인 것이죠, 의식이나 자유의지가 없는 존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창조주가 만든 모든 부정적인 것들은 의식 있는 피조물들이 법에 순종할 때는 아무런 해가 없도록 그렇게 만들어졌습니다. 바이러스가 온 우주에 가득 차 있다 하더라도 인간에게 아무런 해로운 영향을 주지 않는 것이지요. 그러나 거스를 경우 인간에게 해를 주는 것은 단지 바이러스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심지어 그 자체는 해롭지 않은 물이나 바람도 재앙의 수단으로 작용하는 것입니다. 창조주가 원래 그렇게 만든 것입니다.
누구보다도 창조주는 인간의 의식에 대해 가장 정확한 지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간의 창조과정을 지켜본 천사들도 인간보다는 비교도 되지 않는 인간의 의식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고 그들 중 일부는 인간으로 물질화할 수 있는 지식과 능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여자들에게 가장 매력적인 형태의 남자로 화신하고 가장 매력적인 방법으로 접근하여 인간 여자들과 성관계를 갖기까지 하였습니다.
지금도 많은 인간들은 그들의 얄팍하기 짝이 없는 지식으로 창조주에 대해 부정적인 관념과 태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일부 천사들도 창조주의 만물의 운영방법이 잘못 되었다고 도전하고 반역하였으며 인간도 설득하여 그 반역에 가담하게 만들었습니다. 창조주의 통치는 부당하게 자유나 행복을 제한한다는 것이지요. 그리하여 우주적 쟁점이 생겼습니다.
하나는 창조주 없이 피조물들이 스스로를 관리하여 진정한 행복과 자유를 누릴 수 있느냐 하는 것과 피조물들이 진정한 동기에서 창조주 즉 창조의 법에 자발적으로 순종할 것이냐 하는 것이죠. 이 쟁점에서 압도적인 절대다수의 인간들은 부정적인 쪽에 서 있습니다. 인간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인간의 의식에 대해 해박한 의식을 가지고 있는 배후의 대능한 영적 존재의 영향을 받아 그렇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인간의식에 대해 가장 정확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존재는 창조주입니다. 아무리 그들의 세력이 압도적이라도 목숨을 바쳐 자신에게 순종하고 사랑하는 인간이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극소수의 사람들은 실제로 그래왔습니다.
그러므로 반역을 일으킨 두 가지 쟁점은 반역자들의 철저한 패배로 확증되었습니다. 세상 전체의 모습과 인간 개개인의 모습이 창조의 법을 무시했을 때 결코 행복하지 못함을 증명하고 있고 죽임을 당하더라도 창조주와 그 법을 사랑하고 그에 순종하려는 사람들의 존재도 반역의 패배를 증명합니다. 이제 의식을 가진 각자는 자신이 선택한 결과를 반드시 거두게 되는 일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