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은 도구이지 지침이 아니다.
과학은 존재하는 사물의 연구이지 인생의 안내자 역할을 하는 것이 전혀 아닙니다. 신앙은 이성으로 대치되고 성서는 과학으로 대치되었다는 말이 있는데 이는 개념혼란을 일으키는 말로 그 의미를 다음과 같이 조정하여야 합니다.
누차 밝혔지만 종교 혹은 종교적 신앙은 무가치할 뿐 아니라 해로운 것이기 때문에 없어져야하는 것입니다. 창조주에 대한 경외심과 숭배는 종교나 신앙이 아닙니다. 그것이 없어서 인간이 고통과 죽음을 겪는 것이어서 삶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것입니다. 이성은 자신을 신성과 일치시키는 사고 작용으로 숭배에 필수적으로 수반되는 것이며 대치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서는 과학으로 인해 그 영감성이 더욱 입증되고 두드러지게 된 것이어서 과학 역시 성서를 대치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서는 인생의 제작자에 의한 삶의 사용설명서와 같은 것으로서 인생의 유일한 안내서이며 지침서입니다. 과학은 그것을 대치할 수 있는 것이 전혀 못됩니다. 과학을 할 수 있도록 주어진 오성기능은 그 지침대로 살아가는 도구의 역할을 합니다. 물질계를 개척하여 낙원으로 만드는 도구가 되는 것이지요.
지금의 과학은 파괴나 자멸의 수단이나 원인으로의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는데 이는 인간이 지침을 무시하여 그것을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원래 지침대로 오성과 이성기능을 사용하여 과학을 활용하였다면 전혀 부작용과 폐해가 없는 방법으로 지금보다 훨씬 빠르게 발전하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곧 지침을 무시하는 자들이 이 세계에서 제거되고 그렇게 될 것입니다.
과학이 삶의 지침이 전혀 될 수 없다고 하면 대부분의 인간들은 지침을 가지고 있지 않거나 철학이나 종교와 같은 잘못된 지침을 가지고 있는 것이지요. 그래서 그냥 되는대로 우환 가운데 살다가 가는 것이지요. 기계라면 인간처럼 복잡한 기계가 없는데 그 기계의 설명서를 무시하고 사니 고장 난 상태에서 원래의 기능대로 한 번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다가 작동이 멈추는 것입니다. 너무 뻔한 이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