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움

by 법칙전달자

아름다움


인간은 모르지만 일시적으로 누리는 것이 한 둘이 아닙니다. 아이는 태어나서 부모의 보호와 양육을 누리죠. 그것이 무엇인지 의식하기 전에 일방적으로 누리는 것이라 할 수 있죠. 선택의 여지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빵의 달콤함을 누린다면 그 역시 그러합니다. 그렇게 되는 원리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어도 그렇게 되도록 자신이 노력을 기울인 바가 전혀 없어도 접시 위에 놓인 빵을 먹으며 그 맛을 느끼며 즐거워할 수 있죠.


탄생하는 아이의 0.1% 정도는 관련 지식을 부모에게 배웁니다, 합당한 감사와 인식을 나타낼 줄 아는 것이죠. 또 그렇게 하는 것인 습관화, 생활화, 인격화되어 있습니다. 마땅히 그러해야죠.


아름다움 중에서 우선적으로 떠 오른 것이 자연의 아름다움입니다. 숲이죠. 꽃들과 나무들로 이루어진. 물과 돌 새와 짐승들도 일조를 하죠.


자연의 아름다움은 인간이 얼굴을 꾸미듯이 그렇게 꾸며진 것이 아닙니다. 창조의 영화인 것이죠.


인간은 화장품이나 옷으로 아름답게 보이게 꾸미려고 하죠. 그 인간의 꾸밈의 영화라는 것은 자연의 그것에 비해 하찮은 것입니다.


인간의 아름다움은 그것과는 별 상관이 없습니다. 창조에 대한 인식이 형성된 인간에게는 그 본연의 아름다움이 항상 발산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의 사상과 인격이 아름답기 때문이죠. 그는 인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의 존재 자체를 의식하기만 해도 가슴이 설레죠. 숲을 감상하는 것에 비유되는 그런 행복을 선사하는 것입니다.


존재하는 것에 내재된 절대적 아름다움은 그에 대해 인간은 전적으로 수동적입니다. 그에 대한 인지정도는 사람마다 천차만별이죠.


아름다움 역시 인간이 자의로 규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인간이 어떤 인식 없이 인위적으로 만들어 보려는 아름다움은 어떤 눈에는 금방 간파가 되어 즐길만한 아름다움으로 느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참과 선처럼 아니 그보다는 더 직접적이고 강렬하게 인간이 행복을 누리도록 일방적으로 주어진 것이 아름다움입니다. 당의 달콤함처럼요.


인간 세상은 결코 아름답지 않습니다. 아름다움이라고는 전혀 없는 인간들이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죠.

사람은 아름다운 것을 미워하지 않습니다. 그것과 분리되기를 원하지도 않습니다.


분열적인 것은 아름다움과는 상극입니다. 분열상의 보이는 모든 것들은 참되지도 선하지도 않을 뿐 아니라 아름다움과는 더욱 거리가 멉니다.


분열의 한쪽에 속한 사람은 인간으로서 기본적인 인식이 없는 사람이며 전혀 아름답지 않은 사람입니다. 아름다울 수 없는 사람이죠.


국가주의자, 민주주의자, 정치인, 종교인들은 아름답기가 불가능합니다.


참되지 않은 것, 선하지 않은 것뿐 아니라 아름답지 않은 것도 찰나적으로만 존재하게 될 뿐입니다. 아름다움은 존재의 연속을 위한 기본속성입니다.


지금부터라도 아름다움이 뭔지 알고 그것을 배양해 갈 수 있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