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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법칙전달자 Apr 12. 2021

신의 부재증명?

신의 부재증명?


보통 무신론자들이 신의 부재증명으로 내세우는 근거들 중 일부는 다음과 같습니다. 


그런데 그들의 주장의 전제가 되는 것은 기독교에서 신학적으로 꾸며낸 공상적인 신개념에 대한 것으로 성서에 언급된 창조주와는 전혀 다른 것임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습니다. 


* 천재지변이나 자연재해가 일어나는 것 : 전지전능한 사랑의 신이 자연을 만들었다면 왜 지각이나 기상상태가 불안정하여 무고한 인명을 앗아가는 일이 발생하는가?


* 육식동물이나 해충의 존재 : 지극히 선하고 사랑의 존재라면 이러한 것을 만들지 않았을 것이다. 


* 박테리아나 바이러스의 존재 


* 우주의 혹독하고 삭막한 조건들 


* 생물의 멸종 : 창조의 실패를 의미하므로 전지전능한 신의 존재를 인정할 수 없다. 


* 제지 받지 않고 극악한 행위들이 자행되는 일 


* 신을 믿지 않으면서도 온갖 미덕을 다 갖춘 것처럼 보이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신을 믿는다고 하면서 몹시 실망스러운 인성을 지닌 사람들의 존재 


그런데 지구평면설자들이나 진화론자들도 나름의 주장과 근거들을 제시합니다. 평면설자들은 200가지라고 하는 근거들을 제시하는데 살펴보면 억지스럽거나 왜곡된 주장임을 금방 알 수 있는 것들이죠. 이점에 있어서 진화론자들도 다를 바 없습니다. 


위의 언급된 현상들을 근거로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데는 서두에 밝힌 바가 있지만 신에 대한 나름의 개념을 염두에 두고 그렇게 하는 것이므로 원천적으로 의미가 없는 주장이라고 단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인간은 사실 인간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는 정도가 아니라 기본적인 본질도 알지 못하면서 창조주에 대해서 이렇다 저렇다 판단하려하는 어리석음과 주제넘음을 저지르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창조주에 대해서는 창조주가 밝힌 바에 근거해서 추리해야 하는 것이죠. 그럴 확률이 가장 높은 것이 성서입니다. 아니 사실은 명백한 증거에 근거해서 그렇게 단언할 수 있지요. 


인간들은 매우 근시안적이고 단순하게 생각하는데 더구나 창조의 법칙과 관련해 가지고 있는 지식이 매우 빈약하기 때문에 올바른 결론 즉 관련된 진실을 결코 산출할 수가 없습니다. 


창조주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되는 위에 언급된 현상들은 창조주의 부재의 증명이나 창조주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해야 하는 근거들이 전혀 되지 않습니다. 


왜 그런지에 대해서는 물론 명쾌하고 만족스러운 대답이 있는데 그런 답은 있을 수 없다는 부정적인 선입관만 자신에게서 물리친다면 어렵지 않게 관련 진리를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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