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을 말해야 하는데
이웃에게 진실 즉 진리를 말해야 한다는 원칙이 있습니다. 진리란 일차적으로 사실 혹은 참을 말합니다. 지식도 진리에 포함되죠. 교단에서 대부분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자신이 배운 지식 즉 진리를 전달합니다. 교사의 책무이죠. 학생들도 그것을 교사의 개인의 의견이나 주장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뉴턴의 법칙이나 인수분해 공식, 물질의 분자식 등을 배우는 경우 진실을 전달하고 전달받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진리는 유일하고 공유되어야 하는 것이며 반박이나 논쟁의 여지가 없는 것입니다. 인간은 동료인간에게 마땅히 진리만을 말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이런 영역에 있어서 사적인 것이란 없습니다. 사적인 것은 거짓이며 배척되고 부인되고 제거되어야 하는 것이죠.
한편 인간의 삶에 전혀 다른 영역도 있습니다. 개인마다 다를 수밖에 없는 영역이죠. 그런 영역에서는 자신의 고유하고 독창적인 것을 개발하여 동료에게 새로운 체험과 기쁨을 주면서 전달하게 됩니다. 자신의 노래, 그림, 이야기 등등 무한한 창작의 세계가 있는 것이죠.
또 진리에는 인간이 마땅히 따라야 할 도리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이 원칙에 따라 팩트라 할지라도 전하지 말해야 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어떤 인간이 자신의 모든 생각, 감정, 행동이 공개적으로 드러났을 때 전혀 부끄럽지 않고 자랑스럽기만 한 경험만을 지니고 있을까요? 누구든지 후회스럽고 수치스럽고 죄책감을 느끼는 과오가 있습니다. 감추어지기를 바라는 아니 없었으면 하는 과오가 있는 것이죠. 허물을 감추어주는 것이 미덕이라는 원칙이 있습니다. 그것으로 인해 불쾌하더라도 간과하거나 감수하는 것이죠. 이 또한 도리 즉 진리이므로 진리에는 부정적인 사실을 전달하지 않는 태도도 포함됩니다.
인간은 이런 두 가지 면에서 이웃을 진실로 대해야 하는 것이죠.
또 비약을 하지면 이런 면에서 모든 정치인의 주장은 거짓입니다. 그것은 모두 틀린 다양한 사견의 일부일 뿐입니다. 원천적으로 모든 이데올로기가 그렇습니다. 이 영역에서 다름은 틀림입니다. 정치적인 사상이나 견해는 모두 틀린 것이며 인간은 정치를 해서는 안 되는 것이죠. 정치적인 언행은 그 자체가 원리적으로 원천적으로 거짓입니다. 그리고 어떻게든 상대의 문제점을 부각시켜 강조하고 과장하거나 왜곡시켜 전시하려는 태도는 역겨운 진리의 거스름인데 정치판의 언사는 태도나 내용에 있어서 자신의 그릇된 주장과 상대에 대한 비난 일색이죠.
모든 종교도 그렇습니다. 그 교리들이나 행태들이 그렇습니다. 철학들도 그렇습니다. 그 종사자들은 거짓들을 앞장서서 동료들에게 주장하고 강제하였습니다.
이 모든 거짓들은 세상의 분열과 고통의 원인들입니다. 그런데 진리는 거짓들에 대해 호전적입니다. 예수께서도 영원한 멸망을 선언하였죠. 세상에서 조만간 먼저 종교가 그리고 정치세력들이 제거될 것입니다.
한국인이라면 한국인과 자연스럽게 의사소통을 하려면 한국어를 사용해야 합니다. 자기 나름의 언어를 만들어 그것으로 의사소통을 하려 하는 것은 되지 않는 일입니다. 모든 정치적 종교적 주장들이 그와 같습니다.
비유적으로 사람은 동일한 진리의 언어, 영적인 언어, 순결한 언어를 사용해야 합니다. 이면에서 세계공통으로 동일한 언어를 사용해야 합니다. 창조주에게서만 배울 수 있는 언어이죠. 그러한 진리의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만 생존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