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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법칙전달자 Apr 17. 2021

하나법칙

하나법칙 


양자역학에 만물은 본시 하나로 얽혀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인간은 어떤 면에서 자신을 제외한 모든 사람은 남입니다. 이 경우에 남이란 자신보다 낫게 여기고 아가페를 실현할 대상이 되는 것이죠. 이글에서 남 혹은 ‘너희’라고 할 때 하나법칙을 거스른 즉 대립적인 존재로서의 남 혹은 너희입니다. 


세상은 온통 대립적인 ‘우리’로 분열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 우리땅, 우리당, 우리가문, 우리가족 등등 모두 법칙을 거스른 것들이죠. 그런 의식을 끝까지 고집하는 모든 사람들은 결국 법칙에 따라 영구히 소멸됩니다. 타인은 다른 껍질을 쓴 ‘나’라는 표현이 있는데 일리 있습니다. 남이 있어서는 안 되는 것이죠. 그러나 자유의지에 따라 남의식을 가질 수 있는데 이는 해롭고 결국 자신에 대해 파멸적으로 작용합니다. 


실제로 인간이 이상적인 하나가 되는 데는 영원한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점진적인 공유의 과정을 거쳐서 그렇게 되기 때문이지요. 


의식은 영적인 것입니다. 영적인 것은 물질적인 것과 본질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10만원이 있는 사람이 누군가에게 5만원을 주면 자신의 몫이 5만원으로 줄어듭니다. 같은 음식을 나누어 먹으면 적어지죠. 같은 돈으로 많은 사람이 먹으려면 질도 떨어지게 되어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이 연설을 통해 지식을 전달할 때 사람이 많다고 해서 양이나 질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아마도 청중이 많다고 하면 질이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는 것이죠. 그런 지식을 전달했다고 해서 자신에게 지식이 줄어드는 것도 아닙니다. 누군가와 노래를 같이 듣는다고 할 때 함께 듣는다고 해서 자신이 들을 곡수가 줄어드는 것이 아닙니다. 누군가에 친절을 나타냈다고 해서 자신의 친절이 줄어드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영적인 것은 공유를 아무리 해도 그것이 부족해지지 않습니다. 


인간의 의식은 참되고 아름답고 선하고 거룩한 것들, 동일하게 그러한 것들로 차여져 가야하는 것입니다. 만약 그런 식으로 영원히 산다면 우주전체의 모든 지식을 동일하게 가진 사람들로 가득 차게 되겠죠. 


인간은 같은 생각으로 공유해야 하는 것이죠. 세상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집단별로 개인별로 다른 사상으로 의식화되어 있죠. 다른 사상이란 사실상 거짓입니다. 백 살도 살지 못하고 죽지만 그나마도 죽기 전의 인간의 두뇌는 쓰레기로 가득 차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저도 수백만과 공유하고 있는 지식들을 전달하고 있는 것입니다. 서로 다른 생각들을 갖는다는 것은 하나법칙과 공유법칙 모두를 범하는 것입니다. 


*창조주의 목적은 하늘에 있는 것과 땅에 있는 것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되게 하려는 것이라는 말씀이 있습니다.(엡1:10) 하나가 된다는 것은 다양성이나 개성이 없어진다는 것이 전혀 아닙니다. 마땅히 하나만 있어야 하는 것이 실제로 하나가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금은 극도의 분열상태이지요. 구호상으로나 ‘우리는 하나’라는 외침이 있는 정도이지요. 인간의 의식의 어떤 면들이 그렇게 된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양자역학에 의하면 의식과 물질과의 구분이 모호하고 만물은 본시 하나로 얽혀 있다는 말은 인간의 의식이 어떤 면에서는 하나이어야 한다는 의미가 될 수 있음을 암시합니다. 심지어 물아일체라는 말도 있습니다. 


우리 인간은 서로 평화를 추구하고 존중하고 온유하고 겸손하고 ...... 특히 서로 사랑하는 면에서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개념이 그렇게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 아니라면 이 하나법칙은 결코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동일하게 그렇게 되어야하는 면에서 그렇게 되기를 고집스럽게 거부한다면 하나법칙을 거스르는 것이 되어 하나로 통일된 세상에서 있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이 분열적인 세상과 그에 동조하는, 세상을 지금처럼 망치는데 기여하는 사람들은 법칙의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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