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장판
아침의 냉수 한잔은 보약이라고도 하고 어떤 사람은 근거를 제시하면서 독약이라고 합니다. 돼지고기는 잘 먹어야 본전이라고 하기도 하죠. 한편 여러 가지 좋은 성분들이 있다고 하죠. 혈압약은 한 번 먹으면 끊지 말고 계속 먹어야 한다고 하기도 하고 전혀 사실무근이며 끊어도 별 상관없다고 하기도 합니다. 저염식 저염식 하면서 싱겁게 먹어야 병에 걸릴 확률울 줄인다고 하기도 하고 천만의 말씀 평상시에 섭취하는 염분으로는 부족하다며 별도로 소금을 가지고 다니면서 먹으면서 건강의 비결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너무 상반된 정보로 혼란을 주기 때문에 건강에 대한 정보를 아예 차단하고 산다고 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정치적 예기를 나눌 경우 "김대중 씨는 절대 그런 사람이 아닙니다"와 같은 주장으로 서로 정반대의 견해로 논쟁하는 것을 볼 수 있고 같은 사안에 대해서도 국가마다 그 공식 매체를 통해 정반대의 메시지를 발표하는 것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사사물에는 주로 상대정파 정치인의 언행에 대해 부정적인 비방일색의 주장으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불안하게 하고 우울하게 만들죠.
뉴스는 눈살 찌푸리게 하는 사건 사고들로 도배를 이루죠. 광고는 물질주의를 부추기는 상업적 광고가 태반이죠.
역사 등의 드라마나 영화에는 사람 죽이는 장면이 매우 많이 나오죠. 그나마 실제 상황에 비해 끔찍함을 덜 느끼게 피 흘림도 없이 죽는 장면들이 많습니다. 일반 드리마도 결코 바람직하지 않은 캐릭터나 갈등, 음모 등등 재미는 있을지 모르지만 결코 진정으로 인간 영혼에 유익하다 할 수 없는 내용들을 다룹니다.
이 점만 보더라도 세상은 더러운 난장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세상을 이렇게 되게 창조주가 인간들에게 임대해 준 것이 아니지요. 조만간 그 악한 거주자들을 몰아내고 세상을 깨끗이 정화하는 것이 당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