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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법칙전달자 May 19. 2021

사견(私見 邪見)인 줄 알이야

사견(私見 邪見)인 줄 알이야 


사견(私見)은 사견(邪見)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개인적 견해라는 것은 틀린 견해라는 것이죠. 지당한 말입니다. 진리란 사견이 될 수 없습니다. “나는 3+5를 8이라고 생각한다.”고 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는 것이죠. “나는 개인적으로 5가 3보다 큰 수라고 생각해.” 라고 표현하게 되는 경우란 없는 것입니다. 진리는 사견이 아닌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인간은 사견이라는 것을 가져서는 안 되는 것이죠. 그러나 그런 인식이 없으므로 용감하게 주장이라는 것을 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생각을 피력할 때, 뭔가 주장을 할 때는 스스로 그것이 사견인지 확립된 진리인지를 살펴보아야 하는데 그런 필수적 습관을 지닌 사람은 극히 드믑니다. 그런 교육을 받아본 적이 없거든요. 그러니 “내 생각은 이러한데 말이야.” 하고 사견을 표현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극히 잘못된 문화가 형성된 것입니다. 


이상의 기술(記述) 자체는 물론 제 개인적인 견해가 아닙니다. ‘사견은 사견’이라는 잘 확립된 진리를 전달하는 것뿐이니까요. 전달방법에 있어 개인적인 개성이 반영되는 것은 사견과는 전혀 다른 것이죠, 지금까지 전달한 거의 모든 사상들은 논의의 여지가 거의 없는 확증된 진리들입니다. 그러함을 확인하지 못한 사람들만 부정적인 반응 즉 그에 대한 사견을 표현하는 것이죠. 


학계에서 일종의 가설들이 제시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이는 당연하고 필연적인 것들이죠. 인간사고의 자연스런 한 과정입니다. 그것은 사견과는 전혀 다릅니다. 그것이 진리일 것이라는 전제하에 검증해보자는 제안이라 할 수 있죠. 


사람에게 어떤 생각이 떠오를 수 있습니다. 인간의 생각은 맹목적이고 우발적이고 비연속적이라는 측면이 있다고도 합니다. 어떤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것은 자연적인 현상이죠. 그리고 그것에 근거해 추리해갑니다. 즉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하는 것이죠. 그러나 그것이 참이거나 실효적인 것이 되려면 반드시 원칙에 근거해서 해야 합니다.  


사람이 지니고 있는 견해 혹은 잡다하게 떠오르는 생각의 90%이상이 틀린 생각이라는 통계도 있습니다. 뇌의 뒤쪽에는 그런 쓰레기들로 가득 차 있다고 합니다. 그런 것에 의존하여 말하고 행동하고 생활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보면 쓰레기 같은 인생을 사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사람들의 오고가는 말이나 행동을 보면 악취가 풍기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매스컴에도 공식적으로 사설란이 있는데 그것은 본질상 쓰레기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웃에게 진실을 말해야 한다는 원칙이 있습니다. 그런데 진실을 알아야 그것을 전하죠. 그리고 불가지법칙에 따라 인간은 소위 철학적 영역에서 진리를 알아내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그 영역의 모든 사적인 견해들은 틀린 것들이죠. 명백한 거짓입니다. 그런 거짓문화에 인간은 뿌리 깊게 중독되어 있죠. 


이상의 글은 저의 사견이 전혀 아닙니다. 저의 주장이 아닌 것이죠. 인간의 이성의 용도는 전달돼오는 진리를 검토하고 그리고 진리의 속성에 따라 그것이 진리임을 확신하게 되면 그것을 적용하는 것입니다. 저는 인간의 이성의 용도와 일치하게 사용하여 이처럼 전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진실을 알게 되면 그것을 전해야하는 사명감이 생기죠. 그에 따라 이처럼 전달하는 것입니다. 


이는 인간이 지녀야할 특성인 겸허하고도 관련되어 있습니다. 자신의 한계를 인식하고 그에 맞게 처신하는 것이죠. 자신의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들이 참일 가능성이 없다는 자각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러면 쉽게 주장을 하거나 비평을 하는 일을 하지 않게 되죠. 


인간의 생각이란 듣고 본 잡다한 것을 배경으로 나오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학교에서 교과서에서 배운 학문적 진리들은 그런 것과 본질적으로 다릅니다. 그러한 것은 일방적으로 배우는 것이죠. 전수되는 것들입니다. 사적인 것이 아닙니다. 공유해야하는 것들이죠. 우리에 살에 실효성을 발휘해 온 것들입니다. 논쟁의 여지없이 확립된 것들입니다. 


학문적 영역에서는 인간들이 그런 진리를 발견하여 전수할 수 있습니다. 중력의 법칙을 뉴턴이 발견했다 해도 누구도 그것을 그의 사견이라 하지 않습니다. 


정치계, 종교계, 철학계들은 사견들만으로 운영되는 영역들입니다. 그 영역에 나오는 주장들은 단지 쓰레기 정도가 아닙니다. 배설물 아니 더 나아가서 독극물 수준이죠. 조만간 그 세계와 거기 머물러 사는 사람들 모두는 영속적으로 제거될 것입니다. 만물이 운영되는 법칙에 의해 그렇게 됩니다. 이 또한 진실이며 어떻게 보면 상대적으로 가장 많은 수의 사람들이 확신을 가지고 있는 진리이죠. 


왜냐하면 생각의 어떤 구체적인 면에 있어 사람마다 다 다르기 때문에 70억이 넘는 인구 중에서 어느 두 사람도 거의 모든 면으로 일치된 사상을 갖는 것이 쉽지 않은데 지금 제가 소개하고 있는 이러한 진리와 관련해서는 1,000만명 정도가 동일한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세상의 기독교교인이 몇 십억이고 민주주의자들이 몇 억이 아니냐고 할 수 있겠지만 구체적인 견해라는 면에서 볼 때 그것은 전혀 의미 없는 수입니다. 심지어 같은 당에 속에 있어도 10인 10색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인간의 생각이란 세부적인 면에 있어서는 다 다르다고 할 수 있는 정도이죠. 


사람들은 사적인 생각을 자유롭게 갖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극히 잘못된 모순에 처해있습니다. 그것은 자유가 아니라 속박이고 그것 때문에 고통과 죽음을 겪는다는 것을 모릅니다. 왜 틀린 것이 분명한 생각을 가지면서 그것을 자유인의 특권인 양 생각하는 것일까요? 관련 진리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대통령부터 노숙인에 이르기까지...... 


세상 사람들의 정신과 입에는 투덜거림이 가득합니다. 욕은 문화가 되었죠. 진리를 알아야 자유로울 수 있는 것입니다. 


그 진리가운데 사견(私見)은 사견(邪見)이라는 원칙이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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