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원래

by 법칙전달자

무엇이 원래


세상은 두 가지 극단적인 거짓들이 공존하고 있죠. 겉보기에는 반대쪽인 것 같아도 새의 양날게처럼 본질상 한 통속인 것입니다. 하나는 유물론적 무신론적 진화론적 가치관입니다. 하나는 심지어 시공간도 인간의 상상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인간이 모든 것에 대한 창조자라는 것입니다. 한 쪽은 인간이 짐승과 본질상 다를 바 없다고 하는 것이고 한쪽은 인간이 신과 같은 존재라고 하는 것이죠. 그런데 서로 간에는 싸우지 않습니다. 오히려 창조론과 진화론은 치열하게 대립하는 모습을 보이긴 하죠. 무신론과 유신론이 그러하죠.


그래도 어느 쪽이건 이미 밝혀진 법칙들은 인정하죠. 그리고 그것들로 자신들의 이론을 설명하려 하기도 하죠.


그러나 그런 법칙이 있다는 것도 모르는 것들이 실제 많이 있죠. 특히 사상의 영역쪽으로는요.


모든 론들은 사실상 법칙들을 거스른 것들입니다. 거짓들인 것이죠. 그중에 선험법칙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칸트가 확립한 것이라 할 수 있죠.


인간에게 원래 입력된, 주어진 조건들이 있다는 것이죠. 인간이 상상으로 만들 수도 진화에 의해 생길 수도 없는 그런 성격의 것이죠.


대표적으로 범주가 있습니다. 아는 사람이 거의 없는 것이죠. 범주법칙을 아는 사람이 거의 없죠 인간에게 언어가 가능하게 하는 기본틀이죠. 이리스토텔레스는 시공을 범주라 했는데 그렇다면 시공을 인간이 상상으로 만들어 낼 수는 없는 것이죠. 점진적인 진화의 과장에서 생길 수도 없는 것이고요.


사유의 법칙도 그러하죠. 논리를 가능하게 하는 기본틀이죠. 촘스키 같은 사람은 문법도 그러하다고 합니다. 인간의 상상으로나 맹목적인 진화에 의해 생길 수 없는 것이죠. 인간이 상상을 한다는 것은 그런 주어진 조건을 활용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상상으로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그것으로 상상을 하는 것이죠. 상상한 것을 글이나 말로 표현하는 경우에도 자신이 상상해서 만든 것이 아닌 문법이나 어법에 맞게 표현을 해야 그 표현하는 목적인, 다른 사람이 알아들을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스스로 신인 것처럼 생각하는 사람은 이러한 주어짐을 무시하죠. 그런 생각에 구속받을 필요가 없이 뭐든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것인데 그런 사상도 문법에 맞게 표현해야 전달된다는 원칙을 범하는 터무니없는 자가당착적인 것인데 터무니없다는 면에서 그 모든 것이 우연히 맹목적으로 진화에 의해 점진적으로 생겼다고 주장하는 진화론과 그 터무니없음에 있어 쌍벽을 이루죠.


그들은 인간이 상상력을 사용해 영생할 수 있다고도 하고 불교의 한 교리에도 본질상 비슷한 것이 있죠. 인간은 누구나 수행을 통해 부처처럼 되어 열반에 이르러 영생할 수 있다는 것이죠.


한편 진화론은 죽어서 영원히 소멸되는 것이 자연의 섭리인 것처럼 말하죠. 인간을 죽이는 것을 짐승을 죽이는 것처럼 별것 아닌 것으로 생각하고 실제로 그렇게 하죠.


모두 법칙으로 확립된 원래 주어져 있음을 거스름에서 생겨난 거짓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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