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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전능이란?

by 법칙전달자

전지전능이란?


밝혀진 법칙에 대한 본질적인 이해가 없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 법칙을 기술하는 문구를 외우거나 관련 시험에서 100점을 맞는다 해도 실제 생각이나 행동에서 그 법칙을 적용하지 않습니다. 고의라기보다 몰라서 그렇다고 봐야죠. 중1 과학시간에 힘이나 뉴턴의 운동법칙 같은 것을 배우지만 그 본질을 아는 사람을 거의 본 적이 없습니다. 물리교사인 경우 그것을 알고 있음이 확인된 정도입니다. 상대성원리나 양자역학에 대해선 더욱 더 그러하겠죠. 과학법칙에 대해서 그러하다면 사상과 관련된 법칙에 대해선 더더욱 그러할 것입니다.


이성의 개념이나 불가지 법칙을 알지 못해서 법칙을 거스르는 사고를 하게 되고 필연적으로 거짓에 지배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법칙이 밝혀지기 전에 그러했던 것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 바로 철학과 신학이 그에 해당하죠. 인간의 이성으로 알 수 없는 것으로 법칙으로 확립된 것들에 대해 인간이 알려고 시도해왔던 그런 영역이죠. 신이 무엇인지 신의 특성과 목적이 무엇인지 인생의 목적이나 선악의 표준 같은 것을 알아내려고 하였고 임의로 규정하기까지 하였습니다. 물론 모두 틀린 것입니다. 그것으로 대중을 통제하려 하였죠. 물론 악한 시도였습니다.

그렇지만 이제 이와 관련된 법칙을 알게 되었다면 어떠해야 합니까? 그 법칙이란 인간은 알 수 없고 창조주로부터 나온 메시지를 통해서만 그것을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신의 특성에 대해서도 물론 그 원칙이 적용됩니다. 신이 전지전능하다든지 사랑이라고 규정되어 있다면 그 전지전능이 무엇인지 사랑이 무엇인지 인간이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의 이성으로 임의로 이를 규정하려 한다면 필연적으로 거짓으로 귀결되기 마련입니다. 그런 의미에서도 모든 종교교리와 철학과 신학은 원천적으로 거짓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 단편들이 우연히 참과 일치하더라도 그렇다는 것입니다.

창조주가 그 개념을 공식적으로 정의하지 않았다면 그 문맥을 통해 추리할 수 있는데 바로 인간 이성의 한 용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지전능이나 사랑에 대해서도 그렇습니다. 그게 무엇인지 인간이 알 수는 없습니다. 그 개념을 인간이 정한다면 오류에 빠질 수 밖에 없는 것이죠.

본론으로 들어가면 우선 전지라는 개념은 성서에 없습니다. 인간이 만든 개념이죠. 물론 창조주이기 때문에 만물에 대한 모든 정보를 가지고 있다는 면에 있어서 전지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예지력에 있어서는 어떠합니까? 결론적으로 말한다면 ‘미리 알다’와 ‘신’은 호응되지 않는 주술관계입니다. ‘세모는 화가 난다’와 같은 관계인 것이죠.

그러므로 ‘신은 전지하다.’는 전제하에서의 모든 철학적인 추리는 거짓으로 귀결된다는 것입니다. 이를 전제로 한 창조주에 대한 부정적인 결론은 논리적으로 거짓이라는 것이죠.

전능에 대해서도 그러합니다. 인간의 사변에 따른,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의미로 성서에 사용된 적이 없습니다. 전능으로 번역된 ‘사다이’는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의미로 사용되지 않았다는 것이죠. 사다이는 ‘대적을 철저히 멸망시키거나 그분의 백성을 온전하게 보호하거나 구출하는’이라는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신이 전지전능하다면 이러이러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기 때문에 그런 신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식의 인간의 추리는 원천적으로 오류인 것이죠.

사랑이나 그 밖의 신의 속성이나 특성을 나타내는 개념들에 대해서도 그러합니다. 인간이 임의로 그러한 것들을 규정하고 그것을 전제로 추리하는 것은 오류에 빠진다는 것입니다. 그 결과가 현재 인간과 사회의 모습입니다.

창조주의 이름으로 창조주 자신에 의해 언명된 여호와는 ‘되게 하다’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창조의식을 올바로 지니고 있는 인간 피조물이 영원한 행복을 누리는데 필요한 것을 이루어지게 한다는 의미이며 영안이 있다면 이미 이루어지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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