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전선과 여행
(묵상)
예수님께서 마귀의 시험을 물리치시고
곧 십자가에서 가시면류관을 쓰신 일
굳이 가지 않으셔도 될 길을
가셔야만 하셨던 일
죄가 죄인지도 모르고
죽음을 외치던 우리들을 위해서
최초이자 최후의 삶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삶
죽음의 문턱에서
가장 연약한 순간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내는 그 모습을 보며
우리는 참위로를 얻고
참사랑을 깨닫는다
벼랑 끝에 내몰린 인생까지도
잔이 흘러넘치도록 담는다
어린아이도 쉽게 알아듣는
어느 누구도 부정 못하는 이야기
예수님이 가신 길을 따라
좁은문으로 들어가리라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출구 없는 미로 속을 헤매다
오히려 더 큰 절망 속으로
스스로 걸어 들어갔던가
땅끝 저 먼 나라에서
죽어가는 사람을 살리지 못해도
이곳 가까운 어딘가에서
가난과 질병에 신음하고 있어도
예수님은 동일하게 사랑하시며
모두를 축복하실 텐데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
어떻게 쓸까 선택의 자유
어떤 시공간에 있어도
잔은 충분히 흘러넘칠 수 있음을
예수님께서 이미 보여주셨으니
우리는 이미 이긴 싸움을 싸우네
때로 지치고 힘들지만
기꺼이 감사와 기쁨으로 걸어가니
하나님과 함께 하는
이 순간이 곧 천국으로 가는 길
모든 인생의 여행길 위
그 길목마다 은혜가 넘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