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일

아기와 함께

by 진화정


별일

(아기와 함께)


이른 아침

창밖엔 가을비

가까운 듯 멀리서

천둥이 친다


아기는 순간

눈을 동그랗게

뜨고 엄마를

쳐다보면


하늘에서

무슨 큰일이

있었을까

별일 아닐 거야


엄마는 그저

알 수 없는 일

그렇게 말하며

토닥인다


괜찮아 아가야

엄마가 있잖아

그제야 웃으며

흥얼대는데


바닥에 떨어진

셀 수 없는 별들

시리고 서글퍼도

우린 모른다

이전 24화묻지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