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sode22. 예비 신입생 교육과정 설명회

예비 신입생들을 위한 학교 교육과정 설명회를 어떻게 운영할까?

by 석양지가

헤매다 요맘때쯤 모든 고등학교에서는 내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기 위한 입시설명회를 진행한다. 특히 광주와 같은 비평준화 지역은 그 준비과정이 매우 긴장이 되며 신경이 쓰이는 일이다. 미달이라도 되는 순간 내년 학교의 생활이 어려워지고 힘든 아이들이 모여들어 교육과정보다 학생생활지도에 혼신의 힘을 써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며 수업시간 또한 매우 힘들어지는 학교생활이 되므로 신입생 모집에 신경이 많이 쓰이는 현실이다. 작년과는 다른 형태로 입시설명회에 변화를 주어 보았다.

학생자치회아이들이 먼저 시작을 열고 본 행사를 진행했으며, 졸업생들을 섭외하여 우리 학교를 선택한 이유와 학교생활에서 자신에게 도움이 되었던 것을 이야기 듣고 그들이 어떤 방법으로 입시를 준비하여 어떤 전형으로 대학에 합격했는지를 설명했다.

분당권의 다수의 학교들의 입시설명회 자료를 받았고 온라인 입시설명회를 보았다.

많은 자료를 준비하고 질 높은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것을 보면서 한편으로는 부러웠고 한편으로는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이었다.

학교가 처한 인적 물적 자원의 한계는 존재하고 있었으며, 그 한계 속에서 동동거림은 커져갔다. 또한 2025년 새로운 2022 개정교육과정 도입의 첫해 아이들이고 변화하는 내신등급제와 2028년 그들의 변화하는 대입제도를 분석하며 입시설명회를 준비했다.

특히 신경 쓰이는 것은 교육과정 부분이었다. 내심 마음에 걸리는 것은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의 3학점 편성과 2학년 3학년시기의 진로선택과목과 융합선택과목의 배치가 마음에 걸렸다. 현재 우리 학교의 교육과정에서 통합사회는 3년간 필수이수학점에서 2학점을 2학년과 3학년에서 들어야 하는 상황이며, 통합과학 또한 2, 3학년에서 2학점을 들어야 필수이수학점의 조건을 만족하는 상황이다.

1학년에서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을 4학점으로 편성했다면 이러한 일이 없었을 텐데라는 후회도 존재한다. 또한 선택과목의 배치에서 일반선택과목-진로선택과목-융합선택과목이 위계를 적절히 유지하면서 배치가 되었으면 하는 생각도 해본다.

과학과목군의 2학년 1학기와 2학기 융합선택과목으로 배치되는 과목과 3학년 2학기에 배치된 진로선택과목 4과목을 조정하고 싶은 생각이다. 물론 교육과정부장과 교육과정 담당선생님과 협의를 했으며, 교과부장님과 마지막으로 과학과 9명이 선생님들을 모셔 놓고 의견을 물었으며, 우리 학교 아이들의 수준을 고려하여 학습부담을 경감하고자 고민하여 배치했다는 교과의견을 수용했다. 결국 주사위는 던져졌으며, 아이들이 필수이수학점을 잘 이수하도록 이수지도를 철저히 해야 할 것을 생각된다.

또한 신입생 입학설명회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 중 하나는 각종 교내대회와 동아리활동 그리고 학교의 교육계획으로 편성되어 있는 봉사활동이다.

우리 학교는 앞에서 언급했던 교직원 토론회 시간에 가장 많이 나오는 말 중 하나가 “행사가 너무 많다”라는 말이 가장 많이 나온다. 그래서 교내대회 와 동아리 편성 및 운영현황, 교육과정외 조직되어 운영되고 있는 봉사활동, 학생주도프로젝트봉사활동을 분석하고 발전방안을 마련하고자 현재 분석 중에 있다.

많은 고민이 되고 어쩌면 이일을 진행하다 보면 선생님들의 반발에 부딪힐 수도 있을듯하다.

하지만 한 번은 정리를 해서 내규화를 시켜 노을 필요가 있을 듯 한일이다.

일회성행사 성격의 교내대회는 과감하게 없애고 중장기적인 프로젝트형 행사로 아이들의 진로진학에 도움이 되는 교내행사와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조직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입시설명회는 잘 마무리되었다.

하지만 내년 입시설명회는 새로운 자료로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

몇몇 학교의 우수한 방향을 수용해서 2025년 입시설명회를 준비해 보려 한다.

첫째, 학생자치회 아이들의 스토리 있는 문 열기(동영상포함)

둘째, 우리 학교 아이들의 성향 분석제시(6월 모평 선택과목 선택 현황)

셋째, 교육과정과 입시를 연결시켜 확대하여 제시하므로 교육과정이해도 높여주기

넷째, 졸업생들들의 현장 설명(2명 정도)

다섯째, 우수 동아리를 현장에 배치하여 소개하는 방법

여섯째, 중장기적인 교내행사 및 대회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설명하기(대표적인 것)

등등의 입시설명회순서를 재조직하여 준비해 보려 한다.

분명히 말하지만 학교의 관리자(교장, 교감)는 현실감각을 유지하려 자신이 스스로 절차탁마하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야 한다라고 말하고 싶다.

고인 물은 썩고 냄새나기 마련이다. 고이고 싶은 마음이 든다면 그 관리자는 명예퇴직을 추천한다.

학교를 혼란에 빠뜨리고 교사들에게 잘망감을 안겨줄 뿐 그 고인 마인드의 관리자는 학교현장에 있을 곳은 없다고 생각한다.

나 또한 마찬가지라고 생각하며 고이지 않으려 계속 흘러가려 한다.

이제는 며칠 안 남은 수능으로 다시 흘러가볼 한다. 정신없는 10월 11월 그리고 정리의 계절이며 새로운 준비의 계절인 12월이 남아 있다. 힘내서 다시 한번 긴 호흡으로 흘러갈 준비를 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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