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감(校監)은 어떻게 교감(交感) 해야 할까?
“교감(校監)은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에서 교사보다 높고 교장에 다음가는 지위로, 학교에서 교장을 보좌하는 역할을 하며, 교장에게 부득이한 일이 생길 경우 직무 대행이 가능하다.”
네이버 지식인에게 물어봤다 교감이란? 학교에서 교장을 보좌하며 교장부재 시 직무를 대행하는 직위의 자리. 그런 말들이 있다 교감은 짧게 할수록 좋다는. 공감한다. 이 말에 교감이라는 자리는 정말 피곤하고 힘들고 심하게 말하면 생명이 단축되는 듯한 생각이 드는 자리이다.
교무학사의 모든 일을 관여하며 각종 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아 진행하며, 교장과 교사들 사이에서 완충역할을 통해 학교의 교무행정조직이 유기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자리이며 각종 민원과 학부모들을 상대하며 대외적인 학교의 문제들도 해결해야 하는 자리이다.
그중 가장 힘든 것은 아마도 교장과의 관계일 듯하다. 교감은 중간 결재권자로 결국 모든 일의 최종 결정권은 교장에게 있다. 하지만 교장과 의견이 안 맞을 경우 불협화음으로 학교가 교장 파니 교감 파니 하는 파벌이 형성되어 소란스러워지는 경우도 봤다. 물론 교감이 문제여서 교장이 힘든 경우도 있음을 인정한다. 사람 사는 곳에 문제가 없을 수가 있을까만은 일이 힘든 것보다 사람과의 관계에서의 힘든 상황이 발생할 경우 가 가장 힘들고 괴로운 일인 듯하다.
교장과 교감은 가장 합리적이고 민주적인 일처리로 갈등을 만드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다. 그럼에도 교장과 교감이 문제상황을 만들어 업무수행을 잘하고 있는 교사들에게 불편함과 갈등을 제공한다면 그 관리자는 없는 편이 낫다는 말이 나올 수도 있다.
그러기에 항상 자신의 업무처리에 규정과 지침을 명확히 확인하고 합리적이고 민주적인 결정을 통해 교사들이 모두 수긍할 수 있는 업무처리를 해야 한다.
정말 무서운 위치일 수도 있다. 학교를 나락으로 보낼 수도 천국으로 보낼 수도 있는 자리라고 본다.
군대생활에서 가장 많이 깨달은 부분이 있다 “솔선수범”이라는 말. 참 힘들고 내가 괴로워질 수 있는 말이다. 하지만 그 솔선수범의 자세의 관리자에게는 교사들이 이해하고 협조적으로 다가올 것이다.
모든 것은 나하기 나름이다. 내가 어떤 마음으로 어떤 자세로 교감에 임하느냐의 문제이며 어떻게 교무행정조직을 이끌어 가느냐에 달려 있다.
매사에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일처리를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얻고 일을 함께 해 나간다면 학교는 따뜻해지고 부드러워질 것이다. 교사들이 학생들의 수업과 평가, 그리고 기록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구조화를 시키고 지원해 준다면 그 학교는 그나마 행복한 학교생활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일이 발생했을 때 그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한 책임과 원망을 하기보다 어떻게 처리하고 해결해 나가야 하는지를 먼저 생각하고 해결하는 자세가 더 중요하다 생각한다.
그것이 관리자가 가져야 할 자세이며 덕목이라 생각한다.
물론 문제가 된 것에 대한 책임의 소재가 있다면 그 책임의 소재에 따른 규정에 맞는 처리의 과정도 중요하다.
하나 일을 해결해 나가기보다 책임만을 처벌만을 가지고 논한다면 교사들은 점점 그 관리자에게서 멀어질 것이고 소극적인 업무 처리가 될 수밖에 없다.
사람을 얻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긴 시간이 필요한지 다 알 것이다. 반대로 한 사람을 잃는 것은 순식간이다. 말 한마디 행동 하나로 인하여 한 사람을 잃게 된다. 사람을 잃는다는 것은 조직생활에서 모든 것을 다 잃는다고 본다.
결국 관리자는 인원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할 수 있다. 그 인원에 대한 관리가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이다. 오늘부터 우리 모두 한 사람 한 사람을 얻기 위해 모두 노력해야 할 것이다. 예전 경기도교육청에서 단 한 명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정책을 캐치플레이로 사용했던 적이 있다. 현재 학교의 관리자로 있는 우리 교감 선생님들은 “단 한 명의 교사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그 사람들의 마음부터 얻을 수 있도록 절차탁마의 자세로 생활할 것을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