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플입니다.
안녕하세요.
글을 쓰는 것을 업으로 삼고 싶은 이플이라고 합니다.
글을 쓴다는 것이 저에게는 재미와 위로를 주는 행위였습니다.
일기를 쓰기도 하고, 소설을 끄적여보기도 하고, 시를 표현해보기도 했죠.
취미로 쓸 때는 몰랐는데, 이것을 업으로 삼고자 하니 덜컥 겁이 나더라고요?
내가 과연 잘할 수 있을까?
이러다 정작 아무것도 얻지 못하면 어쩌나.
아무것도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
스스로를 믿지 못하는 마음들이 계속해서 꼬리를 물고 저를 놓지 않더라고요.
한 때는 꽤나 깊은 우울감에 빠져있기도 했습니다.
누가 내 글을 보긴 할까?
내가 도대체 뭐라고?
정말 부정적인 생각들로 가득한 날들을 보내다 보니
그 늪이 점점 저에게 오히려 편안히 숨어버릴 수 있는 은신처가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이런 우울감, 무기력감에 젖어 저는 1~2년의 시간을 그냥 보내버렸습니다. 저는 진지하게 이 어두운 면과 맞설 필요가 있겠다고 생각했죠. 그러지 못하면 저는 이대로 성장하지 못한 채 핑계만 대는 불쌍한 어른이 될 것만 같았거든요. 진지하게 고민하고 생각하고 책을 읽어보면서 깨달은 것은 이런 우울감과 무기력감은 지금 내가 만들어내고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저는 이런 부정적인 감정을 다스려보기로 다짐했죠.
그래서 저는 이제는 더 이상 글을 쓰는 것을 더 미루지 않고, 더 두려워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일단은 시작해 보자.
걷다 보면 새로운 길이 보이듯이 저는 차근히 글로 저를 채워가보기로 했습니다. 그러다 발견한 플랫폼이 바로 브런치였습니다. (이런 플랫폼이 있다는 것에 감사합니다.)
어떤 주제로 글을 쓸까.
어떤 형식의 글이 인기가 많지?
다양한 생각들이 이제 막 시작하려고 마음먹은 제 머릿속을 어지럽게 하고 있지만, 일단은 되는 대로 손 닿는 대로 글을 써보려 합니다. 그 글들 중에서 독자님들이 마음이 와닿는 구절, 위로받는 이야기들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일단 글을 쓰기 위한 습관을 기르고 싶었습니다. 같은 시간에 같은 장소에 앉아 브런치를 열다 보면 습관이 되어 있지 않을까요? 그래서 같은 시간(지금은 오전 9시), 같은 장소(저의 책상 앞)에서 매일매일 글을 써 올리려고 합니다.
주제는 주로 가족관계와 제가 사랑하는 사람에 대해서, 책과 마음가짐에 대한 이야기들일 것 같네요.
막상 시작하고 보니, 제가 꼭 베이커리 사장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같은 시간에 맞춰 가게를 열고, 갓 구운 빵을 제공해 주시는 빵집 사장님 말이에요. 저는 빵대신 갓 구운 글을 선사하는 부지런한 글방 주인이 되어야겠습니다.
갓 구운 글을 아침마다 드릴게요.
(매일 아침 9시에 글을 올릴게요.)
앞으로가 기대가 되네요. 좋은 글로 자주 찾아뵙겠습니다. 그럼 모두들 평안한 하루가 보내시길.
글방 주인 이플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