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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희희 Apr 16. 2024

다시 봄


넉넉하게 내린 비를 품에 안은 듯

촉촉하구 퐁신퐁신한 케이크 같은

흙길을 걸어 본다.


잎에서 잎으로 전해지는 빗방울도

어린잎이 다칠까바 조심스레 또르르

더 풍성해질 푸르름에 분주하다.


앗! 온종일 바빴을 너에게도 내 손안의

간식을 나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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